사랑의 세계에서는 모든 천하가 자기의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3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세계에서는 모든 천하가 자기의 것

사랑이 필요치 않은 사람은 손 들어 보라구요. 여러분들에게 참사랑이 필요하지요? 「예. 」 뭐 참사랑은 관두고서라도, 이 세상의 삿된 사랑이라도 필요하지요? 「예. 」 늘 써먹던 누더기 보따리라도 입고 있어야 돼요. 여러분은 새 옷 입고 싶어요, 누더기 옷 입고 싶어요? 어느 누구나 누더기 보따리 입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그렇지만 할 수 없이 그걸 입고 있는 거라구요. 그러면 새 옷과 같은 사랑이 있느냐? 있다구요. 한번 입고 천년 만년 갈아입지 않고도 언제나 새 옷 같고 언제나 빛을 달리하는 것이 있다는 거예요.

영계에 가면 그래요. 사랑의 화신체가 되면 하나님과 맞상을 받아 밥을 먹을 수 있다구요. `하나님, 나 어디 갈 텐데 같이 갑시다. ' 하면 `응, 그래. ' 한다구요. 그 하나님이 누구예요? 왕이에요, 아버지예요? 왕이기 전에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왕 노릇했으면 아들은 나중에 왕 되는 거 아니예요? 제일 가까운 자리에 있는 분이 아버지라는 거예요. 내가 아버지의 딸이 틀림없고, 아버지의 아들이 틀림없다 할 때, `아버지, 내가 점심을 같이 먹고 싶은데 허락하겠소? ' 할 때에 `안 돼!' 그러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여러분은 어때요? 허락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허락합니다. 」 아버지하고 맞상을 받아서 먹는데, 아버지가 먹기 전에 먹으려고 젓가락이 갔는데 아버지 젓가락과 맞부딪혀서 붙어 버렸다 이거예요. 그럼 누가 후퇴해요? 아들이 후퇴해요, 아버지가 후퇴해요? 아버지가 후퇴한다는 거예요. 아버지가 후퇴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먹는 것도 빼앗아 먹을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거예요. (웃음)

그게 뭐냐 하면, 아버지의 사랑의 세계를 내가 몽땅 차지해도 아버지는 `그래라, 그래라. '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모든 천하가 자기 것이 안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 욕망은 그 자리까지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거기까지 가야 돼요. 영원을 거쳐서 교육받고 몇억천만 년이 걸리더라도 그 자리까지 가야 된다구요. 그 고갯길을 넘지 않고는 하나님의 평화의 세계,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수평세계, 이상세계에서 살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