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하늘나라의 백성을 생산하는 공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3권 PDF전문보기

부부는 하늘나라의 백성을 생산하는 공장

오늘날 부부라는 것은 하늘나라의 백성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딱 그렇게 되었다구요. 그래서 아들딸을 많이 낳아 가지고 들어오면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저나라에 가게 되면 높은 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사계절이 3개월씩 열두 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택한 것입니다. 예수님 중심삼고, 세 제자는 동서남북 대표형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이것이 중앙을 중심삼고 사방을 갖춘 것입니다.

많은 아들딸을 낳아서 기르게 되면, 어떤 애기는 정월달 같고 말이에요…. 1월은 무엇을 상징하던가? 갑자(甲子), 자(子)는 쥐를 상징한다구요. 그러니 쥐 같은 성격이고, 그 다음에, 축(丑)은 뭐예요? 소 같은 성격이라는 거예요. 이렇게 아들딸들이 열두 가지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을 그 어머니 아버지가 키움으로 말미암아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적 범위가 그렇게 쭉 커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들딸을 많이 기른 사람은 사랑의 내적인 핵이 큽니다. 천국 갈 때는 요것이 가는 것입니다. 딴 것이 아니라구요. 세상에 무슨 돈이니 명예니 잘사느니 하는 그게 복이 아닙니다. 아들딸을 키우는 데 있어서 춘하추동 사방을 중심삼고 자기 세계가 되면 말이에요, 땅이 거기에 맞추어 평면적인 땅이 되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내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입장이 되면 만족할 수 있게 되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언제든지 일방적이에요.

우리 같은 사람은 세상의 감옥에 가도 끄떡없는 것이, 감옥에 가면 그런 생각을 하고 기도하고, 그런 세계에서 살 궁리를 한다구요. 딴 생각을 하는 거예요. 밥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생각에 취해서 사는 것이 아주 더 흥미진진한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이 동서 사방으로 불러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구, 아무개야!' 그러고, 애기들이 잠 깨서 일어나면 `엄마, 아빠!' 하고 부르지요? 그와 같은 자식들을 얼마나 갖느냐? 그와 같은 인연을 가진 자기의 부하를 얼마나 갖느냐 이겁니다. 그것은 사랑의 인연을 안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그 모든 생명력을 추구할 수 있는 인연을, 그 키(key)를 갖지 않고는 못 되는 거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지요? 그렇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도리를 중심삼고, 공적인 인간애를 중심삼고 모든 사람은 큰 것을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큰 것을 찾아갈 수 있는 기준에는 어머니보다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 이론을 가지고 자기가 틀림없이 큰 것의 가치를 습득할 수 있는 틀림없는 길이라고 생각할 때는 그 길에서 생명을 투입해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길이 있으면 생명까지도 버리고 가고 싶어하는 것이 본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그렇다구요. 사랑하는 아들딸을 대해 하나님 자신이 자기를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무한히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놀음을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보다도 이렇게 부르고 싶고, 가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이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사실은 한남동에 내가 있으나 없으나 새벽에 와서 경배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안 되었다는 사실은 아직까지 멀었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 아들딸을 낳아서 기르고 있지만 그런 아들딸이 못 되었다면 그건 부모 노릇을 못한 것입니다. 또 믿음의 아들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들을 전부 다 다시 낳아 준 것입니다. 낳아 준 그 어머니는 사탄세계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본향의 어머니 대신 낳아 준 입장에 섬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인연된 사람이 자고 일어나면 대번에 생각해 주고, 밥을 먹으나 무엇을 하나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언제나 앞서야 된다구요. 맛있는 거 먹게 될 때는 에미가 자식을 먹이지 못해서 못 먹는 거와 마찬가지로, 부모를 봉양하지 못해서 붙들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이런 심정의 사연을 갖고 사는 무리들이 많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저나라에 가서 하늘이 제시하고, 선생님이 염원하는 이상세계의 전체의 주인이라고 하며 행동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심정을 갖게 되면 영국에 갔다고 그 심정이 죽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성 들여 가지고 연구하고, 한번 모시기 위해서 천년 정성을 다해서 준비해야 돼요. 그 날이 왔다 하게 된다면, 십년 공을 들였으면 십년 공이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성이 무서운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 남자들, 도깨비 같은 녀석들, 정성 안 들이고 말이에요. 언제든지 사무치는 심정의 말 한마디만 들어도 가슴이 끓어오르고 터져 올 수 있는 마음이 죽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연을 알고 그 아버지가 어떻다는 걸 알게 될 때는 자기가 말하기 전에 벌써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구요. 사무쳐야 돼요. 언제나 감격된 눈물, 비통한 눈물, 기가 막힌 눈물이 자기 앞을 가리우는 생활을 죽을 때까지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눈물이 거두어질 수 있는 그 날을 위해서는 내 일신을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인류를 위해서는 어떠한 무엇도 투입하겠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 혼자 안 되니까 수천 수만의 사람을 동원해서 여기에 투입해 가지고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자기 힘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