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 모든 종교의 최고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5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 모든 종교의 최고 기준

뿌리가 둘이 나왔으니, 통일된 수확을 거둘 때는 가라지는 잘라 버리고 알맹이는 창고에 거두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아들딸은 본래 버릴 수 없는 거예요. 본연적인 기준에서 보면, 두 뿌리는 하늘나라에 있어야 됩니다. 그 해와의 아들딸은 하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그런 원칙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할수없이 접붙이는 일을 통해 가지고 서자와 의붓아버지의 입장에서 직계자녀와 본연의 아버지의 입장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시집 올 때 데려온 아들딸이 인류입니다. 그 인류를 자기 아들딸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라구요. 왜 그러냐? 자기 아들딸보다도 그 서모(庶母)가 데려온 아들딸을 더 사랑하지 않는다면 서모가 자리를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연의 자리에 들어가 앉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아버지가 서자를 미워하게 된다면 그 아버지는 아들딸을 미워하는 경계선을 넘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라든가 다른 종교의 최고 기준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하나님도 이런 원칙적인 입장에 있기 때문에 사탄 마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간부(姦夫)예요. 사랑의 원수지만, 그 원수를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 이상 사랑해야 되는 거라구요. 왜 그러느냐? 원수의 품에 안겼던 해와가 서자 서녀를 데리고 들어오게 될 때, 아버지가 이들을 자기가 낳은 자녀들보다 더 사랑하지 않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해와가 본연의 자리에 들어올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가인 아벨의 역사에 있어서, 왜 아벨이 가인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가인이 동생을 때려죽였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장자권에 들어가 있더라도 가인은 아벨 앞에 나타날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형님을 더 사랑한다는 입장에 서게 될 때, 형님도 언제든지 어디를 가더라도 동생을 따라온다 이거예요. 그렇게 하면 형님도 본연의 자리에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들어와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전통적 역사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서모와 서자의 자리를 잡아 주기 위한 역사적인 배경으로 말미암아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위치에서 통일교회가 지금 장자권을 가졌다고 하면 여러분보다 세상 사람들을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앞으로 서모가 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여자들이고, 또 서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의 여러분이 형님의 자리에 있다면, 다른 어머니가 들어온다고 싫어하면 안 된다구요. 자기 어머니 이상 사랑해 주고, 또 서모가 데리고 온 형제가 씨가 다른 형제들일지라도 자기 친형제 이상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