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이 가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6권 PDF전문보기

충신이 가는 길

그야말로 우리는 도약할 수 있는 때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남미에 가 있던 선교사들이 왔는데, 아오키(靑木)까지 해서 세 사람도 왔는데 앵커리지까지는 1천4백 달러이고 한국에 오면 1천백 달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한국까지 끊었다고 해서 같이 왔어요.

얘기하는 것을 보니까, 지금까지 자기들은 뭘 모르고 깜깜한 데서 돌기만 하면서 살았다는 거예요. 이번에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까 이것이 수리적으로 맞아떨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이제야 자기가 할 일이 어떤 것인가를 확실히 알았다는 거예요. 지금 일본이 병들어 가지고 뜻이고 뭣이고 흐리멍텅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교육하면 좋겠느냐고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는 거예요. 여기에 데려다가 교육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 한번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하겠습니다. 」 하면 좋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돈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돈은 나한테서 한푼도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선포한다구요. 돈을 대 주면 나라를 팔아먹는 것입니다. 피를 흘리든 땀을 흘리든…. 땅을 팔아서라도 일족이 뭉쳐 가지고 이 일을 성사시키라는 것입니다. 여자들, 내가 돈을 안 대 줬지요? 그것은 교회를 인수받기 위한 발판이예요. 나라를 인수받기 위한 발판입니다. 그러니 있는 정성을 다해야 된다구요. 피와 피가 연결되고 땀과 땀이 연결되어야 해요. 애국지사들이 간 길이 그길입니다. 거기에 일화(逸話)가 많아요.

그러니 40일을 남겨 놓고 뛰는 데 있어서는 제일 치열한 전쟁을 해야 될 거예요. 요전번에 어머니를 중심삼고 대회를 하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조직적으로 활동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돈이 없으면 처가집에 가서 빌려 올 수도 있다구요. 잘난 사위니까 처가집을 들어먹어도 장인 장모가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장모는 좋아한다는 거예요. 망하게 되면 들어먹은 사위집에 가서 사는 거라구요. 그렇다고 들어먹으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말이에요.

정치가들은 국민의 피를 빨아먹지만, 종족적 메시아인 여러분은 일족의 피를 빨아서 나라를 살리라는 거예요. 마찬가지의 피가 아니라구요. 정치가는 나라의 피를 빨아서 자기가 출세하려고 그러지만, 우리는 우리 일족의 피를 빨아서 나라를 살리자는 거라구요. 그것이 충신이 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은 망할 길이 없지만, 저들이 가는 길은 망하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잘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지방 자치제가 될 때 지방에 가게 되면 나보다 더 훌륭한 의자에 앉아 있을 거라구요. 그래서 내가 내려가게 되면 '당신 누구요? ' 그럴 거라구요. 내가 '비나이다, 비나이다. 좀 안내해 주십시오!' 이럴 수 있는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그렇지요? 잘난 아들딸을 두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는 부탁한다고 그러지요? 부탁한다고 그러잖아요? 어려운 것을 부탁하려면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런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말은 뭐냐 하면, 여러분 가운데서도 여자 도지사도 나오고 여자 경찰국장도 나온다는 거예요. 여자 경찰국장이 지금 있어요? 「아직 없습니다. 」 그것을 만드는 거예요. 남자 경찰하고 여자 경찰하고 반반씩 해 가지고 경쟁하는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그럴 때가 올 거라구요.

(박보희 사장의 세계일보에 대한 보고가 있었음. ) 선생님이 나이가 많아도 여기에서 필요한 모양이구만! 「결정적입니다. (박보희)」 그럴 때만 결정적이지 뭐! (웃음)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우수한 신문이라고 사장이 그러지만, 내가 보기에는 우수한 것이 없더라구. 「여론이 그렇습니다. 학자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 더 올라가야 된다구요. 앞으로 국제적인 내용이 좀더 착실히 자리잡아야 되고….

우리가 여성당을 만든다고 해서 여성당만 지지하는 신문이 되라고 얘기하지 않아요. 정말이라구요. 여성들이 실력을 키워서 모든 것을 실력 가지고 해야 됩니다.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으로 선전해서 해먹으라고 안 가르칩니다. 피살을 벤 실적을 가지고 국민이 경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가면서 뭘 해도 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선생님주의예요. 선생님이 지나온 과거를 돌아 보면 눈물밖에 흘릴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역사를 거쳐 나왔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적당히 안 된다구요. 이번에도 그래요.

그래, 안중근 의사 사업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큰 문제가 되었겠구만! 이게 얼마 정도의 모금 운동인가? 「아직 목표액을 정확하게 결정하진 않았습니다. 적어도 세계일보가 공원 하나를 조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민족정신의 교실로서 만들어 가지고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박보희)」 한국의 중고등학생들만이 아니라구요. 중국 사람들이 오고, 몽고 사람들이 오고, 소련 사람들이 오고, 일본 사람들까지도 와서 보고 가야 된다구요. 그러려면 하루에도 10만 명 이상이 소요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중국이 나한테 빚을 지게 되지요. (박보희 사장의 안중근 의사 여순 순국유적 성역화사업에 관한 보고와 김중수 중앙수련원 원장의 코디악에서 있었던 세계 선교사 40일수련에 관한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