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뿌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0권 PDF전문보기

양심의 뿌리

왜냐? 우리 자신이 사랑에 의해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났습니다. 사랑 없이는 태어날 수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존재가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아무리 보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있다는 것은 절대 믿고 있지요?「예.」사랑을 본적도 없고 만져 본적도 없다구요. (웃음) 어떻게 해서 있다는 걸 알아요? 느껴서 압니다.

공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공기가 보여요, 안 보여요?「안 보입니다.」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지만 공기가 운동함으로 말미암아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바람이 일어난다구요. 그것은 느낌으로, 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았을 때 하나님이 있을까?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 않지요? (웃음) 공기도 있는지 없는지 확실치 않고, 사랑도 있는지 없는지 확실치 않다고 한다면 하나님도 확실치 않는 것으로 되겠지만 말이에요. 본적도 없고 만져 본 적도 없지만 공기라든가 사랑이란 것이 있다는 것이 느낌으로써 안다면, 양심적인 사람은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때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느껴요?「예.」어떻게 느껴요? (웃음) 하나님은 죽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살아 계시기 때문에 일년 내내, 한평생 틈을 만들 수 없도록 존재권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것이 우리 인간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양심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어렸을 때 누나나 언니가 시집 갈 때가 되면 큰 보자기에다가 여러 가지 물건을 싸 놓지요? 동생들이 그것을 보았다면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그것을 살짝 끄집어 내서 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거라구요. 그것이 너무 궁금하면 잠도 못 잔다구요.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보따리 근처로 가서 만져 보고, 풀려고 하면 양심은 '이놈! 누나한테 물어 봐라. 그렇게 몰래 하면 안 돼!' 그런다구요. 그렇게 양심이 자기들에게 명령해요, 안 하해요?「합니다.」틀림없이 명령해요, 안 해요?「합니다.」틀림없이 해요?「예.」

한 밤중이고, 아무도 없는데…? (웃음) 그래서 안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안심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양심은 '이놈!' 하니까 깜짝 놀라는 거예요. (웃음) 그런 체험이 다 있는 모양이구만. 그와 같은 느낌을 얼마든지 체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이란 것이 없다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심의 뿌리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연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거 문제라구요. 양심의 똑바른 뿌리, 중심의 줄기, 중심의 싹의 끝은 하나님에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그러한 것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과거의 사람이나, 현재의 사람이나, 미래의 사람이나 인간이라는 것은 영원히 그런 것에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양심의 뿌리가 똑바로 되기를 양심이 바랄까요, 이것이 꾸불꾸불 구부러지기를 바랄까요?「똑바로 되기를 바랍니다.」양심의 줄기는 어때요?「똑바로 되기를 바랍니다.」그것도 똑바로라구요. 이 싹의 끝은 어때요?「똑바로 되기를 원합니다.」그것도 똑바로라구요. 위에서 보면 아무리 커도 한 점밖에 안 보일만큼 똑바로 서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낮에는 그림자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정오에는 그렇지요?

그렇게 크게 있었던 그림자가 왜 정오에는 전부 다 없어지느냐? 그것은 한 점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한 점에서 머무른 그것은 전체가 어두운 것이 아닙니다. 태양의 초점으로서 그 그늘의 부분을 점령한다는 것입니다. 확대 렌즈를 이렇게 하면 햇빛을 통해서 제일 중심인 렌즈 부분이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이 물건의 제일 중심…. 그늘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햇빛이 그늘의 초점을 다 점령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 있는데 새하얀 곳이 된다구요.

축이 그렇습니다. 아래쪽은 어둡고 위는 밝아서 하나가 되어 버립니다. 그것이 축이라구요. 수직 축이란 것은 똑바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