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낮은 것이 중심을 점령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0권 PDF전문보기

제일 낮은 것이 중심을 점령해

여자는 이름뿐이라고 해서 그렇게 섭섭하게 생각 안 해도 됩니다. 여자는 이름뿐이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제일 밑으로 오는 것입니다. 제일 밑으로 온다구요. 제일 밑의 것은 쇼고(正午;정오)를 점령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판서하심) 오야마다 '쇼고'가 뭐야? 쇼고라고 하지 않아? 일본 여자가 일본어를 몰라서 어떻게 하나? (웃음) 제일 낮은 것은 제일 귀한 것, 중심을 맞이합니다. 불가사의한 이야기지요? 거짓말일지도 모릅니다.

이해해요?「예.」만약 그와 같은 여자가 있어서 전체를 위해 그릇으로서 이와 같이 기다리고 있으면 천하와 천주가 그를 향해서 몰려 온다구요. 우선 제일 직단거리에 먼저 오게 됩니다. 제일 직단거리가 수직입니다. 이것은 90도입니다. 여기에 모두가 오려 하는데 누가 제일 먼저 붙느냐 하면 그 정오의 꼭대기가 먼저 붙습니다. 그거 불행이에요, 행복이에요? 평면권에 있어서 수직이란 것은 90도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91도도 길어요. 89도도 길어요. 직단거리는 90도 이외에 없습니다. 수직은 직단거리에 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오 자체의 중심이 제일 먼저 귀착해서 하나되는 겁니다. 그거 불행이에요, 행복이에요?「행복입니다.」이름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붙는다고 하면 어디든지 붙습니다.

그것이 아침에 가면 아침의 상대가 되고 저녁이 되면 저녁의 상대가 되고, 밤이 되면 밤의 상대가 됩니다. 무한 절대권의 상대권에 서기 쉬운 것이 여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자를 마지막으로 창조한 것입니다. (웃음) 다들 기분이 좋은가 보지요! (웃음) 선생님이 이름뿐이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겠지만, 이렇게 말해서 기분이 좋아졌지요?

정말입니다. 여자로서 태어난 것은 행복이라구요. 그러한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은 여자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구요. (웃음) 그걸 가르쳐 주고서는 누군가 입장을 바꿔 보고 해도 바꿀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할 수 없이 영원히 남자로만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그 쓸쓸함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웃음)

아기를 안고 자기의 젖을 먹이면서 기뻐하는 그 여자의 마음가짐은 얼마나 평화향이냐 이거예요. 그건 천국의 모두를 상징하며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분위기라구요. 아기를 낳은 며느리가 시아버지라면 할아버지인데, 그 앞에서 젖을 먹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에요? 시집가서 아이들을 낳아서 젖을 먹이는데 그 앞에 시아버지가 있다는 것이 부끄러워요, 안 부끄러워요?「부끄럽습니다.」부끄러우면 젖을 안 내면 되잖아요? (웃음) 안 내면 아이가 울어도 되고 죽어도 된다는 말이라구요. 그렇게 되잖아요? 부끄러운 일은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절대로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돌아가면 자기 딸들을 그렇게 교육하도록 하세요. 그게 무엇이 부끄러워요? 시아버지가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것을 보고 시아버지는 '며느리는 참 보물의 근원이요, 보물 궁전이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 자리의 아름다움, 그 만족함은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아무리 금은 보석으로 꾸며서 춤을 추어도 마음이 그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훌륭한 심정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입니다. 여자란 이름이 그렇게 섭섭하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겠지요?「예.」

그러니까 남자가 여자에게 '오라, 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싫다고 하겠어요? 싫다고 하면 자기가 있다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그리워하면서 복종하는 데서 훌륭한 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생활에 있어서 거꾸로의 동작, 거꾸로의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