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표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0권 PDF전문보기

우주의 표준

거기 뒤쪽 들리지요?「예.」조용하니까 들리는 것이 틀림없지요? (웃음) 여러분의 양심도 그와 같이 똑바로 되고 싶다는 거예요.

인간은 왜 이렇게 서게 된 것이냐? 그것을 생각한 적이 있어요? 왜 서게 되었느냐? 이렇게 되어도 되고 이렇게 되어도 되는데 왜 서 있어요? (웃음)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왜 똑바르지 아니면 안 되느냐? 우주에는 표준이 있습니다. 표준을 정하지 않으면 바르지 않은 것을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표준이 있어야 된다구요. 저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표준을 중심삼고 비교 대조해서 크다든지 작다든지, 틀렸다든지 옳다든지 하는걸 구별 한다구요.

보라구요. 눈의 표준은 얼마예요? 그것도 몰라요? 1.2입니다. (웃음) 눈의 표준은 1.2입니다. 그것에 맞지 않는 것은 모두 표준이 아닙니다. 그래서 표준을 중심삼고 1.1이라든가, 0.9라든가 하는 경우에는 나쁜 편이라고 말하게 된다구요. 그것이 0점이 되면 장님입니다. (웃음) 그렇다면 큰일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표준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그러한 표준이 있다구요.

우주는 모두 공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학으로 계산할 수 있는 그러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 문명의 발전도 수학의 공식상으로 계산해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제로가 된 기준 위에서 발전하게 됩니다. 제로가 안 되는 곳에서는 수평이 안 됩니다. 수평이 안 되는 곳에서 수직은 없습니다. 완전히 수평이 되는 곳에 있어서 이 수직은 둘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라구요. 큰 평면이 있다면, 그 수직이 이 구석에 치우쳤다고 하면 수직이 안 됩니다. 이것은 평등, 모두가 불평하지 않는 곳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쪽 한 가운데에 섰을 경우에는 '그저 그것으로 됐어.' (웃음)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평면이 넓다고 하더라도 그 중심이란 것은 모두가 균형을 취한 곳에서 모두가 손을 들었을 경우에서 같은 입장에서 만질 수 있는 그러한 곳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중심에서 멀 경우에는 중심과 연결하는 그 사람을 두고 그 뒤에 몸을 붙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준 없이는 아무런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주의 존재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남자들이에요, 여자들이에요?「여자들입니다.」 온나(女;여자)라고 하면 온나(御名;성함), 유명한 이름이에요. (판서하시며) 이것을 '온나'라고 하지요? (웃음) 이름뿐입니다. 이름뿐이라고 해서 미안하니까 '온'(御名란 한문 중 '御'가 '온'이란 발음에 해당됨.)을 붙인 거예요. 오나마에(일본어로 '이름(名前)'이란 명사에 존경어인 '오'(御)를 붙인 것임.)라고 하는 것은 좋아요, 온나라고 하는 것이 좋아요, 오나라고 하는 것이 좋아요?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발음할 때는 '오나'라고 하더라도 강하게 말할 때는 '온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오미즈'(미즈(水)에 존경어인 '오'(御)를 붙인 말임.)라든지 '오하요 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와 같이 '오나'인데 '온나'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름뿐인 사람이 여자입니다.

섭섭한 말을 해서 모두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이 처음으로 좋은 것을 말해줄 줄 알았는데 가장 기분 나쁜 것을 말씀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