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모르는 것이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3권 PDF전문보기

양심은 모르는 것이 없다

여러분은 악한 남자예요, 선한 남편이에요? 선한 남편이 못 됐습니다. 지금 어떤지 자신이 다 잘 알게 되어 있다구요. 모른다는 말은 영원히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누가 아느냐? 양심이 다 아는 것입니다. 자기 일생의 모든 기록을 전부 안다구요. 기록하기 전에 전부 다 알았어요. 기록해 놓은 걸 보게 될 때에 이것이 백점이냐, 만점이냐, 90점이냐, 50점이냐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양심이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에 '우주 역사 가운데서 최대의 성공한 사람은 문총재다!' 하는 말을 내가 들어 본 사람입니다. 들어본 적이 있어요. 학자가 나를 만나고서 하는 말이 '당신이 역사 이래에 모든 면에서 최대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런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박수) 그런 말을 듣게 될 때에 내가 나를 안다구요. 양심은 안다구요. 그런 일면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일면도 많다는 것을 안다구요.

그래, 첨단에 도달해야 할 텐데 환경이 안 되면 전부 다 반대의 입장에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기의 양심의 방향을 구부려 가지고 가야 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건 상대가 나타나질 않는다구요. 상대와의 관계를 중심삼고 서로 보탤 수 있는 기준이 이루어져야 될 텐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정지해 가지고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하면 천번이라도 되돌아 와 가지고 이것을 복귀해서 실패를 타고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못 타고 넘게 되면 백번 하면 백번 소모돼 가지고 점점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힘도, 생각도 없어져 가지고 포기해 버리지요? 그것 영점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주적인 공식의 원형적인 작용의 힘에 의해서 그런 것을 전부 다 의식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은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레버런 문하면 레버런 문을 제일 잘 아는 것은 레버런 문의 양심이에요. 자기의 부모보다 잘 알고, 자기를 가르쳐 준 스승보다 더 잘 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에는 부모가 필요 없습니다. 부모의 교육이 필요치를 않아요. 필요해요? 어머니 아버지하고 말하게 될 때에 벌써 다 심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자기보다 어머니 아버지만을 더 위하라고 하면 전부 다 그 양심은 '어머니 아버지 틀렸어.' 하고 벌써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 아버지가 전부 다 자식에 대해 가지고 '나를 위하라는 것은, 부모를 위하라는 것은 나라를 더 위하게 할 수 있기 위한 기본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부모를 절대 위하라는 것은 절대의 나라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될 때는 우리 부모는 참된 부모라는 말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아들에게 가정을 넘어 가지고 국가와 관계 맺을 수 있는 보탬의 사랑을 해 주었기 때문에 효자에서부터 애국자의 출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애국자 되는 거기에서 나라만을 위해서 충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하는 충신이 되어야 돼!' 이렇게 하면 선군이 되는 거예요. 나를 넘어서 하늘땅을 섬기라 하면 선군이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넘어 가지고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연결해 주었으니 그는 선군, 참왕이 되는 거예요. 클 수 있는 작용을, 근원적인 면에 보태 주었기 때문에 그는 선한 왕, 참된 왕이라는 말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에서 작용해 가지고 최후에는 뭘 하자는 것입니까? 이 우주의 중심되는 근원에 돌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은 천지, 모든 왕 중의 왕이요, 모든 존재의 기원의 출발지요, 목적의 결착지인 하나님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때까지는 전부 다 커 가야 됩니다.

그러면 그 본질로부터의 작다고 해서 작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작지만 뭉쳐 있는 것입니다. 자기라는 개념이 강하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이 전부 다 나중에 세계적 개념이 완전히 꽉 차면 이 공기가 고기압이 되기 때문에 자기 세계로 완전히 균형을 취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고받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존재 생활권, 관계 생활권 내에서는 이 수수작용의 원리를 넘어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수수작용을 할 때는 반드시 플러스 될 수 있게끔 보태 주어야 되고 거기에 서로 돈 관계를 하더라도, 선물을 주더라도 사랑을 갖다 붙여야 됩니다. 그 사랑이라는 것이 참 묘한 것입니다. 이게 아무리 큰 것이 하나돼 있고, 나라가 하나되었다 하더라도 사랑을 조금만 붙이면 더 큰 데로 가는 것입니다. 발전할 수 있고, 인연이 계승됩니다. '아이구, 더 와, 더 와, 더 와.' 하면서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사랑이 감소되게 될 때는 축소되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우주의 존재의 기원이 참사랑, 보태 주는 사랑, 위하는 사랑에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최고의 하나님, 최대의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깊은 곳 중의 깊은 곳을 요구하고 깊은 사랑, 높은 사랑, 넓은 사랑, 앞과 뒤가 끝이 없는 사랑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중심으로 작용을 하는데, 그 작용이 무엇 때문에 작용을 하느냐? 작용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을 가지고 작용할 수 없습니다. 작용이라는 현상은 반드시 주체 대상의 관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이 우주에 힘이 있다는데, 힘이 있기 전에 작용이 있습니다. 작용을 하려면 주체 대상 관계가 없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양심의 작용이 있지요? 욕망이 얼마나 큽니까? 세계를 점령해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자체와 하나돼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보태 줄 수 있는 참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보태 줄 수 있는 내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만나 가지고 하나님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하나님이 머리를 숙일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작용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기뻐도 눈물을 흘리고, 슬퍼도 눈물을 흘리지요? 슬플 때만 눈물을 흘려야 할 텐데, 왜 기뻐도 눈물을 흘리는 거예요? 영점에서는 전부 다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 점은, 왼쪽 면은 상극 방향입니다. 왼쪽 끝에 가려면 점점 멀어져야 됩니다. 바른쪽 끝이니 얼마나 멀어져요? 그렇지만 멀어진 것은 소유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나와 관계를 맺기 위한 것입니다. 멀면 멀수록 큰 것이 나와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먼 곳을 나와 관계 맺어 가지고 그걸 움직이게 되면 그것이 우주 끝까지 움직여서 하나님과 대등한 자리까지 나가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은 우주를 점령하고 하나님을 점령해도 또 찾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고 가만 보니까 그것에 관심이 없다구요. 하나님이 뭘 찾겠다고 해요? 자기를 내 놓고 뭘 찾겠다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도 사랑을 찾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아야 기쁨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랑을 점령하고 나서야 쉬는 거예요. '휴―' 하고 정착하지요? 다 찼으니까 '휴―' 하고 정착하는 것입니다. 쉬는 거예요. 낮이 다 차게 되면 밤이 와서 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흡이 벌어집니다. 돈이 제일 많으면 다 풀어 먹이겠다는 생각해야 됩니다. 나눠주고 못 주게 될 때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주변과 나라의 불쌍한 사람을 위해 다 주어야 할 텐데, 못 준 것이 미안합니다.' 하고 눈물 흘리는 것이 선한 것입니다. 그 선한 왕권은 망하지 않는 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선한 왕권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혈족, 그러한 가문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 가문이 잘된 것을 자랑하는 것보다도 못된 가문들을 위해서 자기 가문의 사랑을 나눠주겠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왕이 원하는 것을 전부 다 대신해서 나눠주고 싶지만 그렇게 못 하니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물건을 주면서라도 눈물과 더불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일족이 나라를 넘어서, 세계를 넘어서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민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래야 할 텐데 그것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