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의 의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8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의 의미

여러분은 그럴 수 있어요? 여러분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원수가 빼앗았다 이거예요. 그 원수는 악마요, 사랑의 간부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 원수의 품에 품겨 주고 복을 빌어 줄 수 있는 자리에 갈 수 있느냐? 그 자리에서 지금 역사하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도 그 자리를 넘기에는 힘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게 안 되면, 사랑을 중심삼고 절대적인 그런 자리에 있지 않으면 사랑의 영원성이 부정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무엇이냐? 그 원수가 여러분의 형제가 아니냐 이거예요. 이것은 근본적인 하나님과 악마 사이에 하는 말입니다. 악마는 사랑마저 파괴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고개를 넘지 못하면 구원섭리, 복귀섭리, 인간 해방과 하나님 해방은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이런 엄청난 기준이 오늘날 종교세계에 표제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모릅니다. 영계가 어떻게 되어 있다는 모든 구조적인 내용이라든가 영계의 현상적인 사실을 분석해 가지고 알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없어요.

이렇게 볼 때, 문제는 나입니다. 나 자신에 있어서 몸뚱이는 지옥의 초소요, 양심은 천국의 초소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싸워요. 몸뚱이가 가는 데로 끌려가는 것은 지옥 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부부생활을 하면서 남편이 바람을 피우든지 해서 거짓말을 하게 되면 '당신은 양심적이냐?' 하고 말하는 거예요. 양심은 왔다갔다하지 않아요. 양심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잘 아는 거예요. 이런 모든 이론적인 기준에서 밝혀 가지고 자기의 설자리를 확정지어서 주체적인 입장을 결정짓지 않고는 악한 세계를 소화할 수 없습니다. 악한 세계에 끌려 다니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