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는 것 이상 좋은 수양이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2권 PDF전문보기

배타는 것 이상 좋은 수양이 없어

선생님은 배가 나왔지만 6개월만 타면 배 나온 것이 홀쭉해집니다. 겨울에는 또 나오고, 이렇게 나왔다 들어갔다 하더라구요. 건강합니다. 배를 타게 되면 전부 다 이것이 언제든지 균형을 취해야 됩니다. 언제든지 귓속에 삼반규관(三半規管)이 있어서 균형을 취하는데, 이것을 훈련함으로 말미암아 오래 살더라도 정신이 흐려지든가 어질하든가 이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깨끗이 전부 다 정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산사업 하는 사람들은 '아하, 선생님이 그렇기 때문에 20년 동안 그 배가 뜰 수 있으면 나가 가지고 고기잡이하고 다 이랬구나!' 하는 걸 생각하라구요. 그리고 바다에서 혼자 얘기할 수 있는 곳은 배밖에 없어요. 자기가 얘기하려는데 토크 주체가 마음입니다. 마음이 얘기하는 것을 자기도 듣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쑹얼쑹얼 하는데 그것을 들어 보니까 예언이 되는 거예요. 오늘 될 일, 내일 될 일을 자기가 옹알옹알 한다는 것입니다.

배를 타서 이렇게 말하게 된다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예언의 말이 되는 것입니다. 계시의 말입니다. 그래, 마음과 몸과 언제나 같이 친구할 수 있는 게 배 타는 것입니다. 나가 다니게 되면 여러 가지 모양이지만, 배를 타게 되면 창창한 바다에 나 하나밖에 없습니다. 수평선밖에 없고, 배하고 나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체가 어디 있어요? 몸 마음밖에 없습니다.

그래 가지고 수평선 외에 90도를 찾으면 하나님도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바로 연결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몸 마음이 하나되면 직접 영계와 접촉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 되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상에 찾아오고 싶어하는 곳은 몸 마음이 하나된 그곳밖에 없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몸하고 하나되어서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어떤 지대라도 가능하다는 거예요. 기도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다고 나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 육지에서는 바람 부는 소리, 나무 소리, 사람 소리, 쥐가 다니는 소리, 별의별 소리가 나는 거예요. 거기는 물소리 하나밖에 없습니다. 소리가 나더라도 전부 다 같은 소리니까 신경에 안 거슬립니다. 멀리 가게 되면 파리가 날아다니는 소리도 없다구요. 인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멋져요! 수양에 있어서 이 이상 좋은 것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수양은 명상과 훈련의 과정입니다. 정신세계에서는 이것을 화합하는 것이 수양입니다. 선생님이 여기 좋은 집이 있지만 여기에 있지 않고 조그마한 원 호프를 타고 바람이 부는 바다에 나가려고 그런다구요.

배는 안락하지 않다구요. 안락하지 않지만 정신적 자세에서는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좋은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선생님 생활의 비밀 얘기를 해주는 것입니다. 이 모든 생명의 근본과 가까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구요.

이제 11시 반이 됐구만. 몇 시에 가야 되나? (웃음) 우리 통일교회는 2시까지는 보통이에요. 2시까지는 보통입니다. 이제 2시간 반이 남았다구요. 잠 자는 건 죽는 시간입니다. 죽는 시간이에요. 요즘에는 선생님 핑계해 가지고 와 앉았다간 12시가 되면 '선생님, 주무십시오.' 하고 선생님 혼자 두고 다 뛰쳐 나가더라구요. (웃음) 세상에 그럴 수가 있어요? 일생 동안 트레이닝(training;훈련)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