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부끄러울 것 없는 가정이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8권 PDF전문보기

천하에 부끄러울 것 없는 가정이어야

여자는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 자기를 제일 좋아하고 자기를 첫째로 사랑해 주는 그 모형을 닮은 남자가 있으면 그 남자한테 시집가고 싶고, 남자는 또 여자가 자기를 사랑하는 그런 모습이 되게 될 땐 그 여자와 결혼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여자, 그런 남자를 서로서로 찾아가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비위에 안 맞고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거기에서도 참사랑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거기에는 천국 직행하는 아들딸이 생겨나고, 천하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자랑하는 것은, 남편은 여자를 자랑하는 거예요. 여자를 자랑하지요? 그 남자 여자가 살면서 자랑하고 싶은 것은 얼굴이 곱고 잘난 것이 아닙니다. 결혼 생활을 해서 3년만 지나면 이미 곱고 미운 건 다 메워지는 거예요. 곱고 그런 것보다 도리어 울뚝불뚝한 남자가 좋고, 꽥꽥꽥 하는 남자보다 우레 소리를 내는 남자가 좋지, 얌전한 봄바람처럼 숨어 가지고 품고 사랑할 때도 짹짹짹 하고 입맞추고 그런 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벼락을 치고 하늘땅이 꽝 할 정도의 그런 것이 좋다는 거예요.

3년만 지나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왜? 봄에서부터 시작하면 겨울이 와야 됩니다. 언제나 봄과 같으면 그 가정이 물렁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1년에 한 번씩 여자들은 궁둥이를 맞아 가지고 죽은피가 잡혀도 괜찮아요. (웃음) 그래 가지고 '그래도 좋다. 그 이상 해도 좋다.' 이렇게 되면, 천하에 이길 수 있는 남자가 없고 여자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때리라는 말은 아니예요. 때리라고 해서 맞았으면 피가 터지든 그건 관계없지요?

알겠어, 에리카와(江利川)?「예.」남편한테 한번 맞아 봤어?「아니요. 한번도 없습니다.」*일본의 제일가는 여자 같은 입장에서, 남편에게 얻어맞고는 울며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남편은 넘버원이다. 한국사람이든 그런 건 상관없다. 일본열도에 없는 남편이다. 만세!' 하면, 일본 제일의 여자입니다. 아무리 얻어맞아도, 사랑받는 게 아니라 얻어맞아도 '그 이상 해도 좋다!' 하게 되면 그것은 천하유일의 남편님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처럼 남편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남편님으로서 모시고, 얻어맞고도 자랑스럽게 긴자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남편 넘버원이다. 일본 제일이다.' 했을 때, 그걸 기분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안 나왔을 때는 넘버원의 남편님이라는 거예요.

'일본 여자들이여, 한국 사람과 결혼 안 할 것이 아니고 결혼해야 된다.' 하면서, 깃발을 들고 만만세를 해도 일본의 남편들이 반항할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훌륭한 부인님이 될 수 있는 기질을 갖지 않으면 훌룡한 부인이 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알았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