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들의 역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1권 PDF전문보기

실향민들의 역할

「아버님, 질문 하나 하겠는데요, 오부치 수상이 식물인간이 됐는데요, 모리 씨가 다음 수상으로서 지금 확정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만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모리 씨 뭐? 수상이 되나?「예.」됐나, 안 됐나?「오늘, 내일 공개합니다.」뭐 그건 맞는 말이에요.「모리 씨하고는 제가 관심이 조금 많았거든요.」만날 수 있으면 자주 만나는 것이 좋지요. 자주 만나는 것이 외교에 있어서의 제일 직단거리라구요.

그냥 주지 뭘 그래?「아니, 이래 가지고 일본 식구들도 한 숟가락씩 주려고요.」(웃음)

「기시, 후루다, 아베, 다음에는 모리입니다. 그런데 부모님하고 제일 가까운 교통….」우선 그 사람들이 원리 말씀을 알아야 돼.「예.」

이번에 황선조가 수고했구만.「아닙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내가 와서 기합도 줬지만 기합 주면 뿌리가 깊이 박히는 거예요. 통반격파, 총관리를 잘해야 돼. 보고 받고.「예.」곽정환이 가서 항상 체제를 길러주라구.「예.」갈래갈래 놀지 않게끔.

저 실향민 대표는 교육도 안 하고 뭘 하고 있나?「예, 북한 사람들은 주로 평안북도 출신들입니다. 위패 봉정식이 있어 가지고 아침 경배식을 끝마치고 바로 거기에 참가를 했습니다. 좀 늦게 올라왔습니다. 식목도 좀 하고요. 그래서 31일날 그 통일원 장관하고 같이 판문점을 갔더랬습니다. 1년 전에 거기 갔다왔는데 이번에 나가 보니까 상당히 부드러워졌어요. 저쪽에 관광객들이 많이 왔는데, 이쪽에서 손을 흔들면 같이 응답을 해줍니다. 상당히 부드러워졌어요. 사실은 28일은 이북 5도의 문중 대표들 한 3백 명 정도를 교육시키려고 했더랬는데 총선을 앞두고 금지 당해 있습니다. 집회를 못 합니다, 지금.」

아, 우리 집회하잖아? 자기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잡아다가 하면 될 것 아니에요? 일부러 내가 하라고 그랬어. 지금 선거가 끼여서 했기 때문에 그 기간은 흐지부지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집회는 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 선거 외의 집회는….」그러니까 이걸 당당히 선관위가 반대하더라도 싸워 가지고 해야 되는 거라구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이북 도민 가운데도 갈등이 생겼습니다. 사실은 연합회가 중심이 돼 가지고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에 진출할 인물들을 추천하라고 했는데, 지금 현재 민주당 전국구로 나온 분들 중에 이북 사람 세 사람이 20번 내에 들어갔습니다. 그래, 서영훈 대표하고 그 다음에 한동숙이하고 김한길 세 분만 되고, 한나라당에서 5번 내로 들어가 있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그 번호 내에 가 있는 사람이 네 분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연합회가 중심이 돼 가지고 한 열 명 정도는 이번에 어떻게 넣어 가지고 앞으로 통일정책을 수행하는데 중심적인 역할, 대책을 강구한다든가 실질적인 대북관계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조금 이렇게….」

교육해야 돼요. 교육하면 신앙화된 교육을 어떻게 하느냐 그거예요. 신앙화해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자기의 이익, 세상 같으면 이익을 취해 가지고 이용하려고 해요. 끝에 가서는 돈이 생기면 이용하려고 그런다구. 돈을 밟고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이번에 실향민들 가운데 기업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규합해 가지고 지금 평양을 방문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며칠 내로 간다고 하는데, 그걸 또 야당 측에서는 하나의 총선용이라고 해 가지고 반대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넘어가려고 하던 기업인들도 지금 주춤하고 있습니다.」언제나 뒤죽박죽한다구요.「그 안에는 조창수 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한 시니까 가서 자고 내일 또 모이지.「자, 선 채로 경배 드리겠습니다.」(경배) 수고들 했다구요. 일본 식구들은 내일 다 가나요?「예.」회의하고?「예.」뭐 천 명이 왔었다며?「1천2백 명이 왔습니다.」뭐 선생님하고 사진 찍어달라고?「오늘 아버님 말씀 듣고요, 제가 다….」이렇게 바쁜데 사진이 뭐예요, 사진이? 사진 찍을 때, 언제나 찍어주나요? 자, 잘 가자구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