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손대면 끝을 봐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5권 PDF전문보기

한번 손대면 끝을 봐야 돼

시간이 많이 됐는데 밥들 먹고 이제는 또 출동을 해야 돼요. 내일은 내가 이제…. 늙으면 고향산천이 그리운 것인데, 한국에서 살고 싶은데 할 일이 남아 있으니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어요. 땅을 제주도의 3배 이상 되는 걸 샀어요. 아마 4천만을 먹일 수 있는 기반이 될지 몰라요. 그 땅을 어떻게 할 거예요? 내버리고 여기에 와서 살아야 되겠어요, 그걸 감별해 가지고 체제를 만들어 줘야 되겠어요?

봉태!「저희들이 사실은 다 만들어서 봉헌해 드려야 할 것인데, 그렇지 못해서….」자기들이 만들어? 여기에서 어떻게 그것을 사나? 주인이 없으면 문제가 벌어져요. 도적놈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도적놈들이 그걸 소화하지 못할 형태를 만들어야 돼요. 비행장도 만들어야 되겠고, 그 다음에는 학교도 만들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거기에는 축구장도 만드는 거예요. 알겠어요?

축구의 왕국이에요. 그래서 사커 팀을 중심삼고 우리가 운동장도 빠지지 않게 만들어야 돼요.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박구배, 생각해 봤어? 거기에 스타디움을 만들면 몇백억이 들어갈 것 같아?「많이 들어갈 겁니다.」그 돈을 박구배가 벌어 대야 할 텐데? ‘톱 오션’을 해서 말이야.「시간이 필요합니다.」시간이 일년이야, 백년이야?

선생님은 한번 손대면 끝을 봐야 되는 성격이에요. 밤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 다른 생각도 안 해요. 그걸 위해서 태어난 사람같이 하는 거예요. 축구를 손댔기 때문에 내가 구라파니 남미니 대회라는 대회는 다 봐요. 그 차이점이 무엇이냐 이거예요. 많이 보고 배우고 그러고 나서 평가해야 돼요. 그런데 이름을 다 모르겠어요. 이름을 몰라서 큰일이에요. 선수들 이름을 전부 다 외워야 할 텐데, 자꾸 잊어버릴 때예요.

그것도 괜찮아요. 팀 결과만 알아 가지고 일화 천마 팀은 어느 기준이냐 이거예요. 몽둥이로 후려갈기고 들이죄겨 가지고 훈련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자면 내가 여기에서도 간섭하고 남미에서도 간섭할 텐데, 윤정로는 간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구, 가만히 보면.

김흥태도 가만히 보면 내가 간섭할까봐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돈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기준의 3배를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내 입장에서는 최소한으로 해서 올라가도 3분의 1이면 되겠다 생각하는데 그 3배를 청구하고 있어요. 그것을 도와줄 것이냐 안 도와줄 것이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낙제들 다 했어요. 8강은 자신 있다고 하더니 다 떨어졌어요. 잘했다 이거예요. 한 세 번쯤 떨어져 가지고 출발함으로 말미암아 돈을 쓰는 데서 지내 보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 많을 것이다 이거예요. 내가 그러고 있다구요.

윤정로도 그래. 버스를 사는데도 제일 가는 버스를 사고 싶지?「그렇습니다. 제일 좋은 것을 사야지요.」그리고 월급도 제일 많이 주고 싶지?「아무래도 좋은 선수를 만들려면 그래야….」아, 좋은 선수를 만들려고 할 필요 없어. 그 돈 가지면 좋은 선수를 사올 수 있는 거야. 만들려고 할 것이야, 사다 쓸 것이야? 나는 사다 쓰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보는데? 관리하기가 좀 힘들지. 그건 자기가 축구에 대해서 알면 돼.

「엊그제 네 사람을 데려왔는데 그 사람들이 좋다고 평가받았답니다.」응?「엊그제 네 사람을 데려왔는데, 두 사람은 한국에 오면 팔릴 것 같다고 박 단장이 좋아했습니다.」팔겠다고?「박규남 단장이 쓰든지 아니면 다른 데 팔아서….」팔면 기반도 없이 장사한다고 소문나.「하여튼 좋다고 평가를 내린 것 같습니다.」글쎄 좋더라도 그러면 도적놈이라고 해. 기반도 안 닦고 팔아먹고 싶어서 저런다고 말이야. 그런 거야.

그래, 그게 벌써 비즈니스에 있어 가지고 둔하다는 거예요. 빌려 주는 것은 괜찮아요. 1년만 빌려 주게 되면 2년째에는 2배 이상 받을 수 있어요. 자기가 원하니까 말이에요. 그럴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장사지요. 지금부터 팔겠다는 얘기부터 나오고 있어? (웃음)「임대해야 되겠습니다.」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공도 안 들여 가지고 탑만 팔아먹겠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