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장치를 통해 몇백 번 여과돼야 할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8권 PDF전문보기

여과장치를 통해 몇백 번 여과돼야 할 우리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이 뭐예요? 얼룩덜룩하지요? 자기를 중심하고 살지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이 천국 환경이에요, 지옥 환경이에요?「지옥 환경입니다.」그래서는 못 가요. 영계가 전부 붙어서 따라오는데 그들이 전부 문을 넘어 들어설 때는 ‘뒤로 돌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못 가는 거예요.

내가 <워싱턴 타임스>를 만들었지만 20년 동안에 열 세 번밖에 못 갔어요. 망하느냐 안 망하느냐를 판결 짓기 위해서 찾아갔어요.

브리지포트 대학도 현재 한 번도 방문 안 했어요. 요전에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통일하기 위한 병원을 만들어서 개원식을 할 때 내가 한 번 가서 테이프를 끊었지만, 총장으로부터 교직원들이 만나자고 했어도 안 만났어요. 이번에 방학 때 국가 메시아들을 교육하면서 잠깐 거쳐 나왔지만 말이에요. 자기 학교라고 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요.

선문대학도 내가 바라는 학교라고 하고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선문대학의 학생이라고 해서 통일교회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큰소리하지만,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바라보는 선문대학교, 하늘이 ‘야, 내 아들을 대표해서 천년을 지도할 수 있는 곳이다! 아들딸들아, 잘 커라!’ 할 수 있는 그런 대학이 못 되어 있어요.

이걸 보면 선생님이 10대의 소년시대에 품어 나왔던 거예요. 읽어 보라구요. 이 입적이 얼마나 무섭고…. 어디 틀려진 게 있어요, 논조가? 밤에 얘기하나 오늘 낮에 얘기하나 내려가지를 않아요. 동쪽에 가나, 서양 어디에 가나, 지구성 어디에 가더라도 같은 얘기를 했지, 이랬다저랬다했어요? 들어 보니까 어때요? 일관되어 있지요?「예.」그걸 알아야 돼요. 그 일관된 사정을 붙들고 나오기에 얼마나 수고했는가를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이 나라가 그걸 이해 못 했어요. 사탄세계가 백방으로 달라붙어서 총공격하는 거예요. 공격을 하더라도 천리의 가야 할 노정, 천도의 길을 꼬부려 뜨려서는 안 돼요. 자기는 죽더라도 그 몸뚱이가 다리가 되고 구렁텅이가 있으면 메워서 굽어지지 않게끔 수직이 되어야 돼요. 그렇게 바로 가야 할 길을 세우기 위해서 생애를 바쳐 나온 부모님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

그 역사를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앉아 있지를 못해요. 이야기를 안 하지요. 그것을 이야기해서 뭘 해요? 내가 태평양을 건너갈 수 있는 다리를 못 놓거들랑 태평양을 날아서 건너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태워 주겠다는 거예요. 그게 부모의 사랑이에요. 태평양에 다리 놓는 것보다 비행기를 만들어 건너면 더 쉬운 거예요. 그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만들지 못해도 비행기를 조종만 해 가지고 건너가라 이거예요.

태평양을 건너가서는 비행기가 필요 없지요?「예.」이 몸뚱이는 필요 없어요. 저나라는 태평양 이상의 무한한 대양세계예요. 무한한 공중세계를 날아 넘어갈 수 있는 그 일을 해서 천국에 정착하게 될 때는 이 몸뚱이를 쓸어 버려도 괜찮다는 거예요. 심각하다구요. 알싸, 모를싸?「알싸!」눈들이 사방으로 보는 사팔뜨기 눈이 다 되었으니까 이렇게 보는 거예요.

여기 수련소에 와서 자기 몸 가운데 물이 있다면 그 물이 생수 물이에요, 껄렁 물이에요?「껄렁 물입니다.」홍수가 난 후에는 썩어진 돼지 뼈다귀도 섞여 있고 살도 섞여 있고, 소새끼 세포도 붙어 있고, 천지가 황당한 그런 물로 꽉 차 있어요. 그것을 그냥 그대로 마실 수 있어요?「없습니다.」여과장치를 통해서 몇백 번 여과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도 정수가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 수증기와 같이 되어 정수가 될 수 있느냐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자신을 하늘 앞에 전개해야 할, 운명이 아닌 숙명적인 생애의 과제가 남아 있어요. 숙제 중에 이 이상 무서운 숙제가 없는데, 그 문제를 풀고 답을 해결하지 않고는 해방될 수 없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맞이할 수 없고, 아버지를 만날 수 없는 거예요. 주인은 아무데나 가서도 만날 수 있어요. 동서남북의 주인을 만날 수 있지만 아버지는 못 맞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