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믿을 수 없는 때에 믿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8권 PDF전문보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때에 믿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

*오늘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여러분의 표정을 보니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구요.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오늘 기분이 어때요? 오늘 빨리 가고 싶어요, 더 있고 싶어요?「더 있고 싶습니다.」얼마나? 한 일주일? 뭘 할 거예요, 일주일 동안? 훈련할 거예요? 한강 모래사장에서 씨름할 수 있는 때도 지나갔고 고기 잡을 수 있는 때도 지나갔는데, 뭘 하면서 지내자구요?

양창식, 보고 다 끝났나?「예.」무엇을 얼마나 보고했나? 오래 했구만. 자기 잘했다고 자랑했을 것 아니야?「아버님이 배후에서 다 하셨다고 자랑했습니다. (유종관)」아버님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이 잘했다는 것은 자기가 잘했다는 얘기라구요. (웃음) 내가 머리가 나쁘지 않다구요. 책임 추궁할 것도 많고 타진할 것도 많아요. 타진할 것도 많고 대책을 강구할 것, 결과는 어떠한 길로 가야 할지 의논해야 될 것도 많이 남아 있어요.

다 통역이 되지? 서구 사람들도 되나?「웨스턴 멤버는 많이 안 왔습니다.」많이 안 왔어도 해놓아야 돼. 그러면 북한에 갔다 왔다는 얘기는 보고 안 해도 괜찮아, 해야 되겠어? 그건 그냥 넘어가자구. 소문 들어서 다 알 거라구.「모릅니다.」알면 죽는다는데, ‘앓느니 죽는다.’는 말이 있지요? 모르면 편안해요. 알면 어려운 것이 많아요.

금후에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문제, 이것이 현재 제일 아리까리한 때예요. 북한을 믿느냐, 남한을 믿느냐? 미국을 믿느냐, 중국을 믿느냐? 누구도 믿을 수 없어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때라구요. 그러니까 믿을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알겠어요?

누구도 믿을 수 없으니,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을 싸움 붙여 가지고 서로 서로가 뿔개질하게 만들어 놓고 심판이 되든가, 그럴 수 없으면 그런 사람한테 지지 않고 먹히지 않을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닦느냐 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 역사를 이끌어 가는 방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