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리에 있으면 자기 일족보다 낮은 자리의 사람을 생각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8권 PDF전문보기

높은 자리에 있으면 자기 일족보다 낮은 자리의 사람을 생각하라

그러니까 하고 나서 천번 만번 찾아와도 또 주려고 하지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게 살다 보니 세계가 나를 따라오더라구요. 그것이 못사는 방법이에요, 잘사는 방법이에요? 예? 대답을 크게 해야지요. 부둣가에 살았으니까 동무라고 해 가지고 그런 말을 말라고 하지 말고, 왕권을 모시기 위해서는 위해 살 수 있는 전통을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까 이어받아야 돼요. 부산을 내가 잘 알아요. 아시겠어요?「예.」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부산을 잃어버리지 않게끔, 누구한테 점령당하지 않게끔 준비하라구요. 나라를 위해서….

내가 여기서 기도하던 것이…. 6?25동란 때에 범일동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그럴 때에 배가 40척 50척, 어떤 때는 100척이 넘더라구요. ‘야, 전선이 격전이 벌어지누만.’ 그걸 보고 기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아요. 부산항을 내가 잊지 못합니다.

범일동, 산골짜기에 호랑이가 나온다고 해서 범일동이라고 한 거예요. 피난을 제일 늦게 나왔으니 2월 17일에 부산 초량에 와 보니까 방이라는 방은 꽉 찼고, 방 있는 곳도 칸을 막고 싸우고 있더라구요. 그래 가지고 입고 온 오버를 중심삼고 2월 달, 3월 달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서 잠자던 사람이 통일교회 교주가 되어 세계에 이렇게 호령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줄은 몰랐지요. 나 그렇게 살았어요.

그 시대가 그리워요. 그때가 제일 좋았어요. 하나님의 사정을 알고, 불쌍한 민족의 사정을 알아서 눈물의 친구가 될 수 있고, 어버이 심정을 품고 그들을 위한 기도라든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있지만, 내가 기반을 닦고 내려다보게 될 때 자기 일족을 먼저 보게 되면 틀린 거예요. 높은 데 올라가면 일족을 바라보기 쉽지, 저 구덩이에 들어간 누구나 다 같이 못 본다구요.

낮은 데에 있으면 세계 전부를 높이 볼 수 있는데 말이에요, 이게 통일교회 문 교주가 되니 통일교회 패들을 마음대로 생각하지 말라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가까운 일족을 쫓아냈어요. 우리 아들딸부터 쫓아냈습니다. 이래야 높이 올라가더라도 깊게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