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한다는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7권 PDF전문보기

존재한다는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왜 위해야 되느냐? 사랑은 상대로부터 완성하기 때문에. 사랑이 없으면 이상이니 무엇이니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고민해서 찾은 것이 뭐냐 하면, 상하관계에서 ‘상’이라는 것은 ‘하’를 중심삼고 있기 때문에 상이 완성하기 위해서는 하를 위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을 발견한 거예요. 이론적인 체제를 갖춘 것을 알아야 돼요. 좌우 할 때는 ‘좌’를 중심삼고 ‘우’라는 말이 있는 거예요. 선유조건이 이거예요.

?상? 할 때는 ?하?를 선유조건으로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를 위한 것이라구요. 이 ?하?에는 벌써 피조세계의 만물권이 다 있어요. 만물권이 자기 생활권보다 크다는 거라구요.

또 위하는 하나님을 따라간다면 하늘땅이 다 거기에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거기에 접붙여 나간다는 거예요. 그렇게 세월 따라 살고 죽어 가더라도 혼자 세상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는 행복한 주인이 되는 거예요. 천군천사가 옹위해서, 하늘의 소명을 다했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찾아와서 주인으로 모셔 가는 거예요.

예수 같은 양반도 비참하게 죽었잖아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 한마디가 놀라운 거예요. 또 죽음의 자리에서 그렇게 갔기 때문에 역사가 그를 받들어 그 자리를 연이어 나오는 거예요. 그 위에서 그 이상 사랑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주인이 될 수 있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원수 원수가 원수의 자식을 며느리 삼고 사위 삼아 가지고 자기 혈대를 둘이 합친 사랑의 기반으로 남기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분이 하늘은 필요한 거예요. 거기에 이의가 없어요. 이론적인 모순이 없다는 거예요. 또 그렇게 되어 가고.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이 환영하고 다 이런 것을 하는데, 선생님은 그걸 좋아하지 않아요. 더욱더 앞에 갈 일이 있어요. 모든 것을 지시하게 되면 여러분이 그렇잖아요? 자기 사정을 중심삼고 생각하는 거예요. ‘왜 내가 원하는 대로 안 하고 선생님은 저렇게 언제나 반대로 해?’ 해서 반대로 하는데 해보라구요.

지금까지 혁명을 내가 해 나오는데 곽정환이 좋아한 때가 한 번도 없어요. 언제나 눈이 시멘트 눈처럼 굳어져 가지고 주체를 못 하는 거예요. 그래요. 그래서 선생님이 망하지 않았어요. 알겠어요?「예.」

개성이 강하고 자기가 뭘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에요? 하나님을 위한 것이면 돼요. 하나님을 진짜 위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못 나아갔으니 그때까지 위하는 거예요. 죽음의 고개도 넘기 위해서 그때까지 가야 되는 거예요. 가면 그것이 이루어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말, 오관 전부, 거동거리도 전부 다 그렇게 해야 돼요.

타락한 세계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 오관 사지백체가 움직이지요? 어때요?「그렇습니다.」그 원칙을 중심삼고 자기가 저울질하게 될 때 내려가느냐, 올라가느냐? 올라가지를 못해요. 전부 내려가지요. 그것을 머리 속에 정리해야 돼요.

40일 금식하고도 나라를 위해서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금식을 끝내야 돼요. ‘아이구, 밥, 밥, 밥!’ 그러면 안 돼요. 자기를 위해서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게 힘든 거예요. 어떻게 하든지 그 경계선을 넘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