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아는 선생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7권 PDF전문보기

자신을 아는 선생님

팔(8) 자를 쓸 때 이렇게 쓰는 사람은 없지요? 이렇게 쓰지요? 거꾸로 돼요. 외로부터, 여기서부터 쓰라는 거예요. 이것은 부정해야 돼요. 위 기어가 있어서 그것이 돌려주면 아래 기어는 만민이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어디든지 있다는 거예요. 상대는 어디든지 있다는 거예요. 위에는 하나님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원칙을 따라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걸어온 길이 틀림없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어요, 세상이 별의별 놀음을 하더라도. 어려움이 있으면 벌써 선생님이 알아요. 가다가 딱 다리가 다른 데로 가는 거예요. 여기 세큐리티 멤버(security member; 경호원)가 선생님을 보호한다고 따라다니지만 그거 필요 없어요. 자연히 자기 갈 길을 가는 거라구요.

선생님에 대해서 염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염려하지 말라는 거예요. 어머니도 그저 뭐…. 내가 나 자신을 아는 사람이라구요. 몸 컨디션도 그래요. 하루에 먹고 자는 모든 전부가 누구를 위해 하고 있느냐 이거예요. 병이 낫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에요. 병이 낫기 위해서 산다고 생각 안 해요. 병도 위하는 자리에 있으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야 돼요. 왜? 천운이 찾아오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일생 동안 그렇게 살았어요.

아침에도 어머니는 무엇을 들라고 하는 거예요. 내가 좋은 것을 먹는 거예요. 어제 저녁에도 상을 대했는데 먹고 싶은 것이 없어요. 그래서 고구마를 사 오라고 하고 하나도 안 먹었어요. 그래서 시험을 해봐요. 그것을 백 번 먹어 봐요. 부작용이 나는 거예요. 몸이 알아요, 필요한 것을. 필요치 않은 것은 썩 내밀면 벌써 싫어요. 혀와 입이 놀지를 않아요. 그런 것을 못 느끼지요, 여러분은? 그것이 예민해요.

여러분에게 뜸뜨라고 했는데 내가 지금까지도 뜸뜨고 있어요, 명령한 그날부터. 몇 년이에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 이거예요. 그것을 하니까 여러 가지 부작용이 다 녹더라구요. 또 그런 생각을 가지고 뜸뜨게 된다면 천일국에 가서 그렇게 만들어 줘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천일국도 그렇게 만들어 주게 되어 있다구요.

위하는 데에는 상대권이 우주 가운데, 창조한 가운데 꽉 차 있기 때문에 어떠한 존재든지 한 방향을 취해 가지고 거기에 대처해서 상대적 존재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 상대적 존재를 취해서 수평이 되면 넘어가는 거예요. 생활철학이 저런 거예요. 우주의 공존하는 이상적인 철학과 통하는 거예요. 철학이라는 것이 무슨 말이에요? ‘밝을 철(哲)’ 자 아니에요? 하늘땅에나 어디나 깨끗하게 가리고 그림자가 없다는 거예요.

이론에 타당하지 않은 것은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할 수 없어요. 선생님은 그렇게 살았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거예요. 자기가 그렇게 해서라기보다 위하다 보니, 위해 살다 보니 이렇게 올라온 거예요. 위해서 올라왔다는 사실은 천운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이니 여기에 감사할 줄 알아야 돼요.

자기를 내세워 가지고 만세를 못 불러요. 만세를 부를 때 자기가 앞에 나가서 만세를 못 불러요. 하늘을 모시고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잘 했다는 것을 듣기 싫어하는 거예요. 찬양하는 것을 말이에요. 하나님이 아직까지 가야 할, 하나님을 모셔야 할 고개가 있는데, 그 자리가 민망스럽고 부끄럽지요.

그러니까 그 자리에 딱 있으면 주체와 대상이 들이 쳐 버리는 거예요. 쳐 버려도 상대가 싫지 않다는 거예요. 이상하지요? 자기를 환경적으로 부정하더라도 싫지 않아요. 그 근원적인 기준이 자기에게 접해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을 좋아하게 되면 자기가 거기에 접붙인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