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영계의 통일과 지상세계 통일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③ 영계의 통일과 지상세계 통일

영계를 통일하지 않으면 지상을 통일시킬 수 없습니다. 영계를 통일한 주인이 계시다면 지상의 통일이 문제겠습니까?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영통(靈通)하는 사람까지 주관해야 합니다. 지금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의 대장이 선생님입니다. 그들도 여기 와서 배워야 됩니다. 그들은 일방향밖에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서 가르쳐 준다고 그것을 절대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원리로 해득해서 방향을 가려 가지 않으면 영통인들은 사탄이 되기가 쉽습니다.

지금은 영계가 선생님을 증거하고 선생님을 따라오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영계의 내용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사탄이니 무엇이니 하는 것을 잘 가리면서 지금까지 이만큼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망하지 않은 것입니다.

영계에는 몇천억의 영인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 세계의 인류는 너무나 적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국가기준만 넘어서게 되면 영계를 동원할 수 있습니다. 세계 인류는 문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면 우리의 때가 멀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세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고 공산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대개 윤곽이 드러납니다. (54-233, 1972.3.24)

저 나라에 가면 살인한 자, 죽임을 당한 자, 별의별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칼부림도 나고, 복수하려고 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그러니 수많은 담이 막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영들이 원수 자식들을 찾아가 사고를 당하게 해서 데려가고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걸 다 풀어야 됩니다. 이것을 풀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세계에서 풀어야 됩니다. 푸는 데는 더 좋은 것을 줘야 됩니다. 죽는 것보다 더 좋은 것, 원수 관계가 되었던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지 않으면 풀리질 않습니다.

무엇 갖고 영계를 해방하고, 하나님을 해방하느냐? 이러한 관계는 인간의 조상이 이루어 놓았고, 천상세계까지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으니 후손은 조상들의 잘못을 갚아야 합니다. 참된 효자가 되겠다는 자식이라면 부모의 빚을 물어야 합니다. 부모가 진 빚을 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계에 있는 조상의 막힌 담을 헐어내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조상들이 찾아와서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게 됩니다. 이것은 꿈 같은 사실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의 조상은 어떻고 무엇을 했는지 보면 압니다. 악한 영인의 후손을 바라보면 깜깜해집니다. 그 조상의 얼굴이 쓱 보였다가 휙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영, 선한 영을 가리는 것입니다. 영계를 결속해야 할 텐데 영계를 수습 못하는 사람은 천하를 통일 못하는 것입니다. 천운의 뿌리가 하늘인데, 하늘을 수습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 결과를 이 세상의 도리로 만들어 세계를 통일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상을 통일하기 전에 영계를 통일해야 됩니다. (191-205, 1989.6.24)

여러분, 선생님을 꿈 속에서 만나 본 적이 있습니까? 모두 그런 일이 벌어져야 됩니다. 그런 단체는 세상에 없습니다. 나라도 없습니다. 왜 통일교회가 세계적으로 잘 성장하느냐? 어디에 선교사로 보내도 영계를 실감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선교사는 석 달이 지나면 그 나라를 떠나서 다시 비자를 받아 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나라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나라를 떠나서 딴 나라로 가는 데도 자유롭게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럴 때는 영계가 가르쳐 줍니다. 어디 어디에 있는 강을 건너라고 말입니다. 그 강에는 악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강을 수영하여 건너면 악어가 통째로 삼켜 자취도 없어집니다. 그러한 위험한 데를 통해 국경을 넘어가게 하기 위해서 영계가 잘 가르쳐 줍니다. `몇 시 몇 분부터 몇 시 몇 분 사이에 넘으면 된다!`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명령을 계시로 받으면서 국경을 왕래하는 선교사가 많다는 것입니다.

공산권은 모두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의 존재에 반대하는 세계입니다. 공산당은 어느 나라든 다 같이 종교가 들어오면 그걸 박멸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준비해야 됩니다.

그런 경험을 해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일들을 실감하는 감동은 생명을 넘어서 영원히 남습니다. 그런 경지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참부모를 그리워하면서 통과한 경험은 영원히 남습니다. 그게 삶의 중심이 됩니다. 그 순간 영계와의 벽은 순식간에 없어지게 됩니다. 직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는 게 먼저냐, 아는 게 먼저냐? 믿는 것은 사실과 먼 곳에 있고, 아는 것은 사실과 일치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이라고 하는데 신앙을 생활로 삼고 있습니까? 거기서는 체휼권이 표면화합니다. 내면화가 아니라 표면화한 실체권과 연결되어 생활하고 있다는 긍지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런 경지도 있습니다.

영계는 틀림없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계시다. 누가 부정해도 계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사실은 무서운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세계에 속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지상에서 고난을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국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경지에 들어가 있는지 자문해 보십시오. 거기까지 가야 됩니다. 그것이 고비입니다. 사탄세계의 성벽을 넘어 들어가면 하나님의 존재가 실증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성(城)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고도 궁중에 못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성 밖에서 아무리 바라보아도 그곳에 못 미칩니다. (224-108, 199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