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지상과 영계의 왕권 확립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③ 지상과 영계의 왕권 확립

흥진이가 영계에 가기 전날 통일식(統一式)을 끝내고 이어서 기도했던 것이 뭐냐? `너는 지상을 떠나더라도 지상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네 양자를 택해 주고 아들의 반열에 동참시켜 주마!` 하고 기도로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지상에서 축복을 해주어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 일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지상을 구하기 위해서 메시아를 보냈는데, 오늘 참부모는 영계를 구하기 위해서 부모님 대신 전권대사(全權大使)로 사랑의 왕자를 보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왜 지상에 그런 세계적 기반을 세워야 하느냐? 예수님도 그 자리에 못 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로소 역사 이래 내 아들이라고 하며 사랑할 수 있는 소년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비로소 영계에서 하나님이 사랑하고, 지상에서 참부모가 사랑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두 세계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 세계는 타락사랑권 내, 즉 원리결과주관권(原理結果主管圈) 내에 있기 때문에 참부모의 사랑의 인연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비로소 출현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131-14, 1984.2.20)

그러면 저 나라에 가서 어떻게 되느냐? 한국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의 선왕(善王)의 열매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영계의 그런 왕권을 가진 자리가 흥진이의 자리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한국 선왕들과 비교할 때 흥진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아벨 왕이다 이겁니다. 영계라는 것은 이 지상과 같이 사정을 완전히 아는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 된다 이겁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 되면, 그 위에 하늘부모가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하늘부모의 운행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흥진이의 왕권과 한국의 아벨 왕권이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한국을 중심삼은 주관권이 형성됩니다. 그것이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아벨 왕권의 자리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모든 나라의 왕들이 아벨권에 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상에 있으니 모르지만 영계에서는 대번에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왕권, 한국을 중심으로 해서 120개 국가가 완전히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왕 앞에 아벨 될 수 있는 사람들, 유대교를 믿고 갔다든가 기독교를 믿고 간 사람들은 전부 왕권을 세우는 것은 메시아로 모시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숭상하는 모든 종교계의 아벨 백성은 순차적으로 완전히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왕권을 세우는 데는 흥진이 혼자서는 안 됩니다. 여왕권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째 문제입니다. 왕권을 결합하려면 여왕을 찾아 왕의 상대를 결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왕권이 영계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또 여왕이 지상에 있기 때문에 120개국의 왕권 백성을 데리고 지상에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이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영계와 육계의 통일입니다. 이렇게 결혼시켜 줌으로써 흥진이는 마음대로 지상에 와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때 흥진이 혼자 오는 것이 아니고 왕권을 통일한 모든 왕이 지상에 따라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식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나가면 반대하는 사람은 별의별 말을 다 할 것입니다. 흥진이를 사랑의 대표로 보내서 참부모가 영계에 가서 할 일을 대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흥진이가 승화한 지 50일이 된 날이 오순절과 마찬가지입니다.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신이 강림할 때 불을 받고 세계적 역사가 벌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훈숙 양이 결혼함으로써 영계에 있는 120개 국가의 왕들이 이 땅에 와서 부활해가지고 세계적 역사를 전개하는 운동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영계에 있는 120개 왕권이 이 땅에 찾아와 지상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이런 두 가지 엄청난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120개 국가 중 어디서든지 참부모를 모실 수 있는 한 나라만 생겨나면 거기서부터 천국이 개문되는 것입니다. (131-15, 198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