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과 가정맹세

②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가. 가정맹세 전제조건은 `참사랑을 중심`

섭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복귀섭리의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복귀섭리시대가 끝나면 본연의 창조이상의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시대가 끝난다는 말은 타락한 세계의 사탄 권한 세계가 끝나고 하나님이 지상과 천상세계를 직접 관리하는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가 오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가정맹세라는 것을 선포했습니다. 가정맹세는 일반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맹세라는 것은 아무 사람이나 할 수 있게 안 되어 있습니다. 가정맹세의 8개 조항의 서두에는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참사랑은 사탄세계와 관계없는 기반에서 하는 말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짓사랑을 중심삼고 거짓생명, 거짓혈통이 연결된 세상이니 이것을 극복하고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져야 되느냐 하면,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혈통의 자리를 차지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가정맹세에 참사랑을 전제조건으로 한 이유는, 에덴동산에서 타락이 없었던 본연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입니다.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혈통이 하나님과 더불어 일체적 이상을 이루었으면 거기에는 거짓사랑과 거짓생명과 거짓혈통이 없는 것입니다. 지상에서 살지만 그 자체로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이 되는 것이고, 영원한 세계의 출발이 형성될 수 있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타락으로 말미암아 전부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263-194, 1994.10.4)

가정맹세는 1에서 8까지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라는 것이 표제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 안 되어가지고 영계에 가면 하나님을 모시고 살 수 없습니다. (268-98, 1995.3.12)

역사를 통해서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의 종주들이라든가 수많은 성현·현철들이 나왔지만 참사랑과는 하등 인연이 없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메시아로 이 땅에 와서 신랑 신부의 기반을 닦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가 와서 해야 할 것은 뭐냐?

새로운 가정과 새로운 종족과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세계를 향해 새로운 황족권을 설정해야 됩니다. 황족권을 설정해야 됩니다. 황족권의 직계 조상이 누구냐? 타락하지 아니한, 본연의 사랑과 하나님의 직계 자녀로서 참사랑을 중심삼고 참생명과 참혈통의 기반을 중심삼은 사람입니다. 그분이 씨입니다. 그 씨에서 뿌리가 나오면 종대 뿌리가 될 것이고, 거기서 줄기가 나오면 종대 줄기, 종대 순으로 커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종적으로 커짐에 따라 거기에 대응하여 횡적 세계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보면, 가정과 종족이 연결되고 민족·국가·세계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263-195, 1994.10.4)

가정맹세의 처음 부분이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참사랑, 참사랑을 중심하고 하는 것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참사랑을 갖지 못한 사람은 가정이라는 것을 갖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참사랑을 갖지 못한 사람은 본래 하나님 앞에 가정을 갖지 못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타락이 뭐냐 하면 참사랑이 썩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사랑은 뭐냐? 하나님하고만 관계 맺은 사랑입니다. 자기라든가, 국가라든가, 또 세상의 습관성, 풍습, 국민의 전통성, 이런 것이 다 있지만 그와 같은 관계를 맺은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하고만 관계를 맺은 사랑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하고만 관계 맺은 사랑이 못 됐다는 것입니다. 사탄 사랑과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정뿐만이 아니고 사탄의 가정을 넘어서 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지상세계·천상세계까지 그것이 확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락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환경에 젖은 모든 습관이나 전통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정하고,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순수한 본연의 하나님의 사랑이 본질적 기준으로 어떻게 돌아가느냐? 하나님의 사랑에 접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사랑이라는 습관성, 사랑이라는 전통을 완전히 부정해야 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에서는 효자를 말하고, 나라에서는 충신을 말하고, 세계에서는 성인을 말하고, 하늘땅에서는 성자의 도리를 말합니다. 전부 다 사랑과 관계를 맺어 연결되어 나가는데,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거짓된 사랑이 세상 끝까지 왔습니다. 여기는 수많은 곡절의 사랑이 있습니다. 역사 이래 복잡한 사랑으로 엮어진 생사지권, 나라가 망하고, 별의별 일이 전부 다 여기에 쌓여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그걸 찾아가기가 얼마나 힘들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참사랑을 찾아가는 데 있어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한 것입니다.

죽음을 결심하지 않고는 그 자리에 못 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274-196, 1995.11.3)

하나님이 이 땅 위의 사람과 같이 못 사는 것은 이 통일적 관이 가정에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하나님이 다시 와서 살게 됩니다. 참사랑 하게 되면 `몸과 마음 하나, 부부 하나, 자녀 하나` 하는 컨셉(concept:관념)이 싹 집약돼 있어야 됩니다. 이 셋이 하나 되면 참사랑의 가정은 지상천국, 천상천국의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중심삼고 하나 될 때 지상천국, 천상천국이 건설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상천국이 어디서부터냐? 나와 가정에서부터, 아들딸에서부터입니다. (260-186, 199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