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따라 무엇이든지 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뜻을 따라 무엇이든지 하라

어느 날 양가집 귀부인이 찾아와서 선생님에게 묻기를 `선생님은 신앙생활 한 지 몇 년 되었습니까?' 하기에 선생님이 한 이십 년쯤 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많이 알고 계시겠네요' 하며 또 물어 왔습니다.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 교회 다른 사람에게는 지지 않소' 하고 대답하고 나서 선생님은 그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명령을 얼마나 믿소? ' 했더니 그 부인이 말하기를 `절대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 선생님이 다시 `하나님께서 이런 명령할 리야 없지만 당신에게 남편 버리고 다시 시집가라고 한다면 그렇게 할 자신이 있소? ' 그랬더니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에게도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다시 시집 가서 이 세상이 한꺼번에 하나님에게 돌아온다 하면 다시 시집가겠습니까, 안가겠습니까? 어디 할머니에게 한번 물어 보겠소. 어느 사람이든 이렇게 물어 보면 대답을 못 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성경에는 시집도 보내고 별의별 일을 다 했습니다. 또 너의 남편을 잡아서 제사 지내라고 한다면 하겠습니까?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니까 그런 것은 안 시키겠지 하고 안심하다가는 한번에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가 희생당하더라도 이 뜻길을 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훈련을 다 한 사람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정말 나를 사랑했습니다. 내가 감옥에 들어갔을 때, 나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며 목이 메어 통곡을 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런 어머니에게 서릿발 같은 호령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생각하시는 그런 졸장부 같은 시시한 아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에는 그 이상의 험한 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부인과 어린 자식을 집에 두고 짐을 싸가지고 이북으로 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돈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선생님이 지금 돈이 없어서 이 일을 미친 듯이 하겠습니까? 선생님이 이북에서 살 때는 한푼도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돈 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생겼다면 선생님은 가짜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하늘의 역적이 되겠어요, 충신이 되겠어요? 여러분은 충신은 못 되더라도 충신의 흉내는 내야 합니다. 통일교회는 이걸 원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미국에 가서 백악관 앞에 성지를 정하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했고, 로마 교황청 앞에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로마 교황청 앞에서 `로마 교황 이 녀석아, 네가 지금 왕노릇을 하고 있지만 어느때 나하고 한번 만나서 부딪쳐 보자'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대한민국을 팔아먹겠다는 사람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세계를 연구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지 나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선생님이 공장 종업원 부인들을 전부다 공장에 모이게 하여 `여러분들은 이곳에 남편 따라왔소, 뜻 따라왔소'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모두들 `뜻 따라왔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 뜻이 누구의 뜻입니까?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뜻과 선생님의 뜻이 다른 것입니까? 만약 그것이 다르다면 깨져 나가는 것이고, 망해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뜻이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니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선생님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뜻을 따라가기 위해서 남편도 버리고 나설 수 있는 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그 부인들에게 40일 동안 친족관계 등 자기를 중심삼은 모든 관계를 전부다 잊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모두 공장에 입소하여 곳곳에 배치받아 일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점심때부터 보따리 싸 가지고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책임을 완수 못 하면 선생님이 기합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스스로 약속해서 기압을 주어야 합니다. 편안히 앉아서 일하는 곳이 있겠어요? 죽자 하고 눈물 흘리면서 손톱이 닮아지고 살이 갈라지게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고충은 누구에게든지 있는 것입니다. 편안히 하려거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옷 입고, 좋은 밥 먹고 앉아서 졸고 있는 무리들이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무리들은 망해야 됩니다. 망하지 않으면 내가 망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