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으로 시작된 인류역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슬픔으로 시작된 인류역사

인류의 역사는 기쁨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슬픔으로 시작하였고, 소망과 희망 가운데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낙망과 절망 가운데서 출발하였습니다. 또한 광명한 새 아침을 향하여 출발한 것이 아니라 황혼이 짙어가는 가운데 어둔 밤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비운의 역사를 청산지어야 되겠습니다. 이 어둠의 세계를 기필코 청산짓고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목적의 세계를 향하여, 광명한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구원이라는 명사를 들어 섭리를 하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이란 뭐냐? 한마디로 말하면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연의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도 기준이 있을 것인데, 그 기준은 무엇일 것이냐? 우리 인간은 남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여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복귀의 제1기준은 하나님의 아들이나 딸이 되는 것만이 아니고, 자녀의 자리를 거쳐 부부의 인연을 맺고 참된 부모가 되어서 새로운 혈족의 인연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창조목적이요, 인류역사의 새로운 출발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나라가 문제가 아니고, 어떠한 민족이 문제가 아니며, 어떠한 종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어떠한 아들딸이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류 앞에 필시 있어야 할 참부모, 하나님께서 실체로 현현하실 수 있는 참부모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어떻게 결정짓느냐 하는 것이 인류의 최고의 문제이자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사위기대 완성입니다. 사위기대의 완성은 하나님의 소원 가운데에서 부모를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완전한 사위기대를 이루었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비통하고 비참한 역사를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차피 비참하고 비통한 이역사적인 인연을 가졌으니, 이제 이것을 어떻게 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