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인공인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주인공인 인간

그러면 하나님이 구원섭리를 하는 데에 있어서 왜 여자는 빼놓고 남자만 중심삼고 했겠습니까? 아직까지 여자의 입장을 나타낼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랑되신 주님이 와야 여자의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는 시집을 가서는 안 됩니다. 여자가 시집갈 수 없으므로 남자도 장가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독신생활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과 완전히 일치될 때는 절대적이 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절대적인 기준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절대적인 기준에서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사랑은 누가 먼저 주게 되어 있느냐? 아들은 사랑을 지고 다니고 부모는 사랑을 안고 다닙니다. 안고 다니는 것과 지고 다니는 것과 어느 것이 먼저이겠습니까? 애기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 아들을 지고 가고, 하나님과 부모는 안고 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되려면 지는 것보다 안는 것이 더 쉽습니다.

이것이 거꾸로 되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중심이겠습니까? 사람이 중심이겠습니까? 사랑이라는 간판을 들고는 누가 먼저이겠어요? 사랑에 있어서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앞세워서 사랑은 안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이 사랑을 이루어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보따리를 들고 가면 어디든지 통과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의 주권자의 아들로 태어난 사람은 그 나라에서는 어디든지 통하지 못할 곳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에서 볼 때, 사람이 우주의 중심인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주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분립시킬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자체이겠습니까? 인간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에서 벌어지겠습니까? 「인간에게서 벌어집니다」 사랑을 번식시키는 것도 인간 자체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사람에게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짓기는 했지만 원칙적인 법도를 통하고 주기적인 과정을 거쳐 가지고 창조의 이상을 전개시키셨던 것입니다. 거기에 있어서 실무적인 담당자는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고 하면 어느 누구를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은 만 인류의 어버이이십니다. 성경에 보더라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했지 `하나님이 하나님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에서 누가 세상의 중심입니까? 세상의 중심은 인간입니다. 여기에서 인간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는 결론이 성립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처럼 사랑하는 인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쌍한 분입니까? 차라리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지 않았으면 모르지만 지어 놓고도 자식이라 못하니 얼마나 서글프시겠습니까? 부모가 아이를 낳아 보지 않았으면 아이들에 대해서 관심이 덜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기의 귀함도 잘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은 부모가 그 아이를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다행일 것입니다. 그러나 애기를 낳아 가지고 사랑을 듬뿍 쏟으며 정성을 들여 키웠는데, 그 아이가 부모의 품에서 떨어져 나가 버리면 그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지금 하나님이 그런 부모의 입장에 계십니다.

처녀들도 시집을 가면 남편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집을 가기 전에는 `아이구! 짓궂은 이 남자야 내게 뭐가 필요하냐?' 하다가도 일단 시집을 가서 사랑에 딱 걸려 놓으면 `아이구, 당신이 아니면 나는 닭이나 꿩이요' 하며 남자에게 매달립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자기보다 귀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부인들은 자기 자신의 행복보다도 남편의 행복을 원합니다. 그것이 자신과의 관계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아니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여자는 태어나기를 남자를 맞이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또한 남자도 여자를 맞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주인공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인간입니다. 짖고 낳기는 하나님이 했지만 사랑은 인간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이 상대적 세계의 사랑의 관계는 인간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된 하나님의 사랑은 결과인 인간에게서 열매는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