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역사를 청산지으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비운의 역사를 청산지으려면

이러한 역사의 운명은 개인을 지나고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세계까지 뻗어 나왔습니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이 비운의 역사가 접속되어 발전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그냥 놓아 두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척결해야 합니다. 척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움직이고 있는 물체를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그 움직이는 힘보다도 강한 힘이 아니고는 안 됩니다. 어떠한 물체를 자기가 목적하는 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 물체의 힘 이상의 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이 그 목적을 위해서 달리고 있는 것을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그 악의 힘보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강한 선의 힘이 있어야 됩니다.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이 갖추어지면 악은 자동적으로 멎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런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다 알고 계십니다.

복귀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느냐? 비참한 인류역사를 타고 나온 현재의 우리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아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아담 가정이 타락한 그때부터 복귀역사는 시작된 거예요. 그랬는데 모든 뜻이 본연의 소망대로 성취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2천년 역사를 거친 후 아브라함을 세워 가지고 결사적인 입장에서 소생 장성 완성의 원리의 기준을 세우려 했습니다.

아브라함 가정에서 이런 기준이 세워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정적 기준이지 전체를 복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반드시 전체 세계를 굴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아브라함 가정이 중심가정으로 세워졌지만 전체를 굴복시킬 수 있는 기준을 세우지는 못하였습니다. 굴복시키는 것도 전세계를 한꺼번에 굴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나라면 나라의 대표, 세계면 세계의 대표를 중심삼아 가지고 굴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문제를 중심으로 역사를 섭리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는 제물을 드리는 데 있어서 실수한 것이, 즉 비둘기를 쪼개지 않았다는 사실이 하나님과 사탄이 상반된 입장에서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사탄이 굴복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만이 아니라 사탄도 동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 때문에 양분된 그 형태가 이 지구상에 남아지게 된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 민족이라는 것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가정에서부터 그 기준을 완결짓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국가가 못 되었습니다. 국가를 중심삼고 재차 슬픔의 조건을 청산하자는 것입니다. 청산하는 데에 있어서 제일 기준은 뭐냐?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국가 기준은 가정 단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2천년 동안 수고해 나온 그 목적 또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승리의 기준을 중심삼고 민족 편성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덮치고 덮치는 역사를 거쳐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2천년 역사를 경과해 가지고 예수님 시대에 이르렀는데, 예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국가적 기준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참된 승리의 가정을 이루어서 그 가정을 기반으로 아브라함 가정에서 세우지 못한 승리의 기준을 결정짓고 사탄세계의 외적인 환경을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책임을 다 못했기 때문에 섭리는 또다시 지연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소화시킬 때까지 점진적인 역사에 보조를 맞추면서 국가 형태의 기준까지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민족을 중심삼은 국가 기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일입니다. 국가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일을 완수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를 형성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그 나라를 형성했다고 해도 복귀섭리가 나라 단위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와 예수님이 완전히 하나되어 세계를 굴복시켜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의 모든 국가를 완전히 굴복시킬 수있는 기준까지 나아가야 비운의 역사가 청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