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행복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행복

그러니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한번 알아봐요. 하나님의 사랑을 무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마치 따스한 봄날에 하늘에는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땅에는 아지랭이가 아른거리고, 벌레가 나돌고, 개미들도 세상 구경하겠다고 발랑발랑 기어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졸졸졸 흐르는 개울가에는 버들 강아지가 움트고, 개구리가 봄날의 새노래를 부르고, 떼를 지어 날아드는 벌 나비를 반기는 그런 환경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환경에 취해서 잠이 드는 것 같은데 잠은 들지 않고 기분 좋아서 영원히 좋다 할 수 있는 그런 맛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이상상대를 중심삼고 느끼는 기분은 나비가 날고 벌이 날아드는 꽃동산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이 둔한 남자들은 그것을 모를 겁니다. (웃음) 기분 좋다는 거예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손을 꽉 쥐고 악수를 합니다. 악수할 때 반갑다고 `아하, 이거 오래간만이군' 하면서 손을 꽉 잡으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기분 나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에라, 이 자식아' 하면서 발로 차버리라는 것입니다. (웃음) 반가우면 손을 꽉 쥐어요, 안 쥐어요? 「꽉 쥡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면 좋아합니까? 「좋아합니다」 좋아하고 싶은 것이지 좋아하기는 뭘 좋아해요? 알아야 좋아하는 것이지 모르면서 어떻게 좋아합니까? 그렇게 좋아하며 잡으면 손을 풀지 못한다는 겁니다.

여기 있는 아가씨들, 시집가서 남편이 자기를 사랑해 주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사람은 솔직해야 되는 것입니다. (웃음) 사랑해 준다면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예 남편 옆에 딱 붙어 가지고 사는 거예요. 남자가 소 앞발 같은 손으로 여자 손을 꽉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를 보아도 그런 영화를 보고 싶어합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아이고, 당신 손은 참으로 곱소' 하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커플을 이루어 사랑을 하면 딱 맞붙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까지는 안 되겠지만 이 이상의 심정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가지고 산다면 하나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전부 다 하나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세계에서 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 가서 살려고 합니까?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선생님은 그런 경지에서 언제나 춤추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목을 잘라 죽인다고 하고 뭐 어떻게 한다고 협박을 하고 핍박을 해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겨울에 찬바람이 불어와 기분좋게 정신들게 해주는 것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밥을 굶는 자리에 있어도 그 고통이 나를 정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이냐? 전후 좌우 상하가 통하지 않는 것이 없고, 관할하지 못하는 것이 없고,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없는 자리가 행복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는 자리라고 해서 울지 않습니다. 오히려 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통스런 자리라 해서 비참한 자리가 아닙니다. 행복의 콧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자기의 자세를 천하에 드러낼 수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는 길에는 앞으로 시련이 클 것입니다. 그런 깊은 내용을 이야기는 안 하지만, 여러분이 `아, 우리 선생님은 이렇게 고생하셨고, 이렇게 수난의 길을 거쳐서 만민을 위해 개척자의 주인공이 되어 이러한 전통을 세웠다' 할 때 그 자리는 뭇 사람들이 `아이구 좋아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지만 그 자리는 비장한 자리입니다. 죽고 사는 경계선에 접해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은 역사시대에 한 번밖에 태어날 수 없는 주연배우입니다. 그러니 잘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독이시고 사탄은 참소조건을 거는 자요, 여기에서 나는 멋진 주연배우라는 것입니다. 그런 기분으로 가야 됩니다. 사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역사를 둘러메고, 모든 시대를 거치면서 억천만세의 인류를 거느려 가지고 시대를 초월한 자리에서 이것을 몽땅 같은 심정권내로 일치화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무한한 가치가 여기에서 발굴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