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7권 PDF전문보기

타락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인간

타락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일생 동안 완전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 자리를 완성하지 못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다면 아담 해와는 절대적인 하나님을 부모로 모셔 가지고 자식으로서 일생 동안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을 받았을 것이고, 완전한 사랑을 받았다면 사랑의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완전한 출발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출발을 해야 할 우리 인간시조가 그걸 하지 못하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완전한 사랑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 인간을 지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못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후회 혹은 슬픔의 자리에 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 때문에 슬픔의 자리에 서지 않을 수 없었다고 우리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이 계획한 일도 절대적인 결과를 가져와야 될 것인데도 불구하고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결과를 못 가져왔고,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출발을 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타락된 인간으로 말미암아 그 출발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을 기필코 성사시키지 않으면 절대적인 하나님으로서의 권위와 위치를 유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러한 기준을 다시 찾기 위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우리는 여기에서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들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한 출발을 보지 못한 것이 타락입니다.

그러면 아들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고 난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완전한 부부로서 사랑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은 태어나기를 남자로 태어났고, 해와는 태어나기를 여자로 태어났습니다. 이들이 타락했으니 말이지 타락하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서 성숙해 가지고, 즉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서 나고 자라고 그야말로 하나님의 완숙한 사랑권 내에서 성숙했다 할진대는, 이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부로서 완전한 사랑권내에서 출발을 보았을 것이 아니냐. 이것은 두말할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 부부는 불행했을 것이냐? 아닙니다. 그 부부야말로 절대적인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더불어 그 부부가 하나되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은 상대적인 입장에 서 있는 아담 해와는 그야말로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갖고 있는 물건은 상대적인 입장에 있는 그들의 물건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기쁨은 하나님만의 기쁨이 아니라 상대적인 존재의 기쁨도 되기 때문에, 주체로 계시는 하나님의 기쁨은 아담 해와와 기쁨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기쁨이 아담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해와의 기쁨이 되고, 아담의 기쁨이 해와의 기쁨이 되고, 해와의 기쁨이 아담의 기쁨이 되고, 아담 해와의 기쁨이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그야말로 통일된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인간과 하나님이 어떤 면에 있어서라도 서로가 부족함이 없고 치우침이 없이 충만된 사랑의 면을 갖출 수 있는 자리가 완숙한 부부로서 사랑받는 자리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 해와는 그러한 출발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타락이 가져온 결과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 다음에는 부모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부모가 자식을 낳더라도 자식으로서 완전한 사랑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부모가 완전한 사랑을 체휼했다면 자식에게도 완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완전한 사랑을 체휼하지 못한 입장에서 자식을 낳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들이 체휼한 이하의 사랑이지 그 이상의 사랑이 아닌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참된 부모로서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자식을 사랑해 봤느냐 하면 사랑해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