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대표자로 오신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1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대표자로 오신 예수

여러분 자신들을 중심삼고 보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십년 역사를 지낸 사람도 있고, 혹은 그 이외에 몇 년의 역사를 지낸 사람도 있고 전부 다 그럴 것입니다. 그 역사적인 신앙생활에 있어서, 과연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전통적 기준에 일치될 수 있는 역사를 지내 왔던가 하는 문제를 두고 면밀히 검토하고 비판하면, 거기에는 엇갈린 역사적 과거를 지내 왔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현재 살아가고 있는, 생활하고 있는 나 자신을 두고 이렇게 승리해야 된다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전통적 기준을 중심삼고 냉정히 비판해 보게 되면 그 기준에 일치될 수 있는 생활관을 지니고 살아 나온 식구들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대해 가지고 바라는 입장과 오늘날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 바라는 입장이 엇갈리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이렇게 가야 된다'는 전통을 갖고 있는 반면 오늘날 인간들은 이 세속적인 습관과 자기 나름의 소원과 자기 개체를 중심삼은 욕망을 중심삼고 가고자 합니다. 이렇게 엇갈리고 있는데 그 차이가 크면 클수록 거기에는 비례되는 하나님의 고충이 개재되는 것이요, 탕감적인 내용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러한 내용의 한 면을 어디에다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냐? 예수와 하나님 사이에다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제쳐놓고, 우리 자신들은 하나님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없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예외로 하고, 하나님과 예수를 중심삼고 볼 때에, 즉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모든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대표자로서의 예수, 그 예수와 하나님 사이를 축소시켜 놓고 볼 때에, 하나님의 소원과 예수의 소원도 엇갈린 것을 우리는 엿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