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끝날의 목적을 향해 오늘의 방향을 맞추어 나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끝날의 목적을 향해 오늘의 방향을 맞추어 나가야

개인적인 미래보다도 가정적인 미래가 멉니다. 그렇지요? 개인의 완성시대, 이상시대가 온 다음에 가정의 이상세계가 오게 돼 있습니다. 가정적인 이상보다도 종족적인 미래는 더 멉니다. 그렇잖아요? 종족보다도 민족, 민족보다도 국가, 국가보다도 세계, 세계보다도 하나님의…. 하나님의 뜻은 맨 나중에 되는 거라구요. 클수록 나중에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끝날을 표방해 가지고 거기에 맞추려고 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종교의 모든 내용을 가만히 보면, 끝날, 말세시대에 적합한, 완성을 표준해 가지고 전부 다 가르쳐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이 종교를 보면 어리석어 보이지만 종교인들은 그것을 참 멋지게 생각한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저 끝에다 방향을 맞추려고 합니다. 그것이 틀린다고 하더라도, 끝점과 맞추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보통 사람들, 자기 멋대로 가는 사람들, 혹은 가정적 목적을 중심삼고 가는 사람들이나 국가적 목적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 그들은 가정적 목적이나 국가적 목적을 가지고 뺑뺑 돌고 있지만 종교인들은 그래도 종착점을 바라보고, 나중을 바라보며 간다 이거예요. 틀리긴 틀리지만 그 길을….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역사성을 지닌 종교역사는 길었더라 이거예요. 민족의 역사보다 길었더라 이거예요. 우리의 가정적인 살림살이보다도 긴 이 역사의 내용과 가치를 보유하고 있더라 이겁니다. 개인들이 가는 것보다 긴 역사를 지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도 그러실 거예요.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다리를 놓아 가려 할 때, 이런 길이 있으면 이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을 중심삼고 섭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그러한 대목적을 향해서 방향을 맞추려고 하는 인물이 있으면 그 인물은 역사적인 시대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것이요, 그런 사상이 있으면 역사시대에 필연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상이 될 것입니다. 그 사상권내에서 나라가 움직이는 거예요. 개인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요, 가정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요, 국가가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요, 세계가 움직일 수 있는 권도 거기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내가 중심삼고 있는데 거기에 세계가 움직일 것 같아요? 가정 가운데, 우리 가정 생활을 중심한 관에 세계가 들어올 수 있어요? 없다구요.

먼 거리의 목표를 향해서 오늘의 방향을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라 역사를 사랑하고, 미래를 사랑하고, 현재를 승리의 것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무리라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끝날을 바라보고 나가야 합니다. 성공을 바라더라도 당장에, 젊은 시대에 성공을 하겠다는 사람, 젊은 시대에 성공해 가지고 좋아하겠다는 사람은 소인이 되는 거라구요. 일생을 거쳐 가지고, 일대를 다 투입해 가지고 성공을 바라는 사람도, 그 일대에 성공했다면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뜻이 있는 사람은 일대가 아니라 몇십 대를 거쳐 가지고, 내 일대에 안 되면 내 후대 몇십 대, 혹은 몇천 대를 통해서라도 이 뜻을 이루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몇천 대가 틀림없이 그 방향을 통해 나간 종족이 있다면, 또 그런 민족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는 반드시 그런 종족과 민족을 통해서 집약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추천해서라도 그런 종족과 민족을 통해서 세계사적인 완성의 뜻을 세울 것이 아니냐. 그렇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