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의 의미와 창립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일화의 의미와 창립목적

먼저 여러분들이 우리 회사의 명칭으로 제정되게 된 일화라는 내용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한 일(一) 자, 화할 화(和) 자, 될 화(化) 자가 아니고 화할 화 자라는 것은 그냥 그대로 여러분들의 개성이 전부 다 다르지만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하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성이 다른 민족, 개성이 다른 국가가 합해야 되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통일적인 이념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오늘 일화제약주식회사 준공식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먼저 알아 둬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화(-和)라는 기치 밑에서 우리의 새로운 인삼 제품 분야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오오야마상(大山樣)도 말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상당히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수택리 하면 우리 통일산업이 여기에서 그간 기반을 다져 가지고 다년간 수고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지만 일화제약은 통일산업보다도 전진한, 차원이 높은 입장에서 새로이 세계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통일교회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이것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한국에서 제조하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외국 식구 전체가 합하여 가지고 판매에 주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계획하는 금후의 통일교회가 발전해 나가는 데에 상대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밑바침이 되어지기를 바라서 여기에 저 자신이 주력을 하는 것입니다.

오오야마상도 말했지만 우리가 지금 일본에 수출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수출 주력의 목적은 물론 경제적인 수입을 바라는 것이겠지만 1975년 후반기에 있어서 우리 여의도 본부를 건설해야 되는 데 있는 것입니다. 여의도 본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1년에 못해도 40억 내지 50억원에 가까운 자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여의도의 땅을 사고, 그 다음에는 설계를 한다는 말을 들어서 알겠지만, 여의도 땅을 살 때부터 기적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놀음을 우리는 시작해 왔고, 지금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계면 설계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만 3년에 해당하는, 근 3억에 가까운 자원을 투입해 가지고 지금 설계를 진행 중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설계비를 투입해 가지고 건축을 완공한다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예금을 해 둔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부터 개척입니다. '이제부터 개척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될 때, 이것이 한국 전역에 이미 알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면 국가의 고위층으로부터 전국민이 알고 있고, 또 당국에서도 이 설계 문제를 놓고 면세 조치를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 하는 내적인 문제에 있어서 국무총리의 결재를 받을 때까지 여러 가지 고비를 거쳐온 것입니다. 그래서 당국에서도 절대적으로 설계하고 있고, 불원한 장래에 절대적으로 건축한다는 것을 용인했기 때문에 당국에서 면세 조치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건축 기간을 만 5년을 잡더라도 1981년도까지, 될 수 있으면 1981년도까지, 제3차 세계 7년노정이 끝나기 전까지 이것을 어떻게 완성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 자체로 볼 때 문제이며, 또한 3차 7년노정과 더불어 하나님 앞에 우리가 이 땅 위에서 그 무엇을 남겨가지고 봉헌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감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방대한 계획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건축 소요금을 말한다면 큰 자동차 공장을 하나 만들 수 있는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1년에 4억이면 모르겠는데 40억 원 이상…. 여러분, 40억 원이라면 서울에 있는 연세대학교이면 연세대학의 총재산이 40억 원 가량 되는 것입니다. 1년 동안에 40억 원 이상의 대학을 매 해 세워 나가야 하는 자금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입니다.

나 자신이 이런 일을 추진할 때에는 내가 하나님을 믿고 알고 있기 때문이며, 또 이것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 출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원을 어디서부터 마련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 통일산업을 중심삼고 산탄총으로써 세계적 기반을 닦으려고 하던 것이 우리의 작전 미스로 말미암아 실패로 떨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 일을 추진시킨다면 추진시킬 수 있는 가능한 기준에 있지만 그것보다도 인삼 제품을 통해 가지고 기반 닦는 것이 무엇보다도 빠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품목을 돌려 가지고 여기에 주력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