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하나님의 뜻을 책임지고 있는 무리는 우리밖에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9권 PDF전문보기

전세계에 하나님의 뜻을 책임지고 있는 무리는 우리밖에 없다

우리가 1972년, 73년, 74년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까지 이미 작성한 '통일전선 수호'라는 표어 밑에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개인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요, 어떠한 한정적인 지역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요. 어떤 나라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전세계를 두고 통일전선을 수호해야 되겠다고 하늘 앞에 맹세하고 나선 무리인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볼 때, 통일전선을 수호해야 된다는 것은 미국과 혹은 전세계와 연결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사탄세계에 침범받지 않게끔 보호육성해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입장을 확보해야 된다는 말이 되는 거예요.

자, 하나님이 계셔서 이 땅을, 혹은 이 세계를 바라보고 우리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은 얼마나 외로운 입장인가를 우리는 먼저 알아야 되겠습니다. 수천년 동안 육성한 기독교를 상대할 수 없는 단계에서 우리를 새로이 찾아 세웠다는 입장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은 얼마나 조급한 입장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것인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회 식구 한 사람이 얼마만큼 귀중한가를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현재 처해 있는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하나님의 뜻을 책임지고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하늘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서 틀림없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정지해 있기를 바랄 것이냐, 전진하기를 바랄 것이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정지하는 데서 통일전선 수호를 할 수 있겠느냐. 혹은 전진하는 데서 통일전선 수호를 확보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정지하는 데서는 불가능한 것이요, 전진하는 데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선 나라는 것을 두고 보면, 그 나는 역사적인 실체로서, 복귀섭리를 수천년 혹은 수만년 해온 역사적인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 희망의 하나의 기점이 되고, 하나의 결실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국은 여러분 한 사람이 역사적인 실패의 원인이 되느냐, 아니면 역사적인 승리의 결실로서 등장하느냐 하는 문제를 좌우한다 이겁니다.

결국은 역사적인 과거에 있어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고 잘했다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입장을 우리가 만들어 드려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하나님이 수고한 모든 결실을 갖춘 여러분들로서 이제 현실에 있어서는 세계를 대해 틀림없이 전진하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 하나님은 새로운 소망을 현시대의 여러분을 통하여 만들 수 있고, 풀 수 있다는걸 알아야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전세계에 30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이 현세계를 대표해서 볼 때, 여러분이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중심에 섰다는 것을 확신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현실의 기반을 중심삼고 오늘 여기에 정지할 것이 아니라, 여기서부터 전진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이 바라는 미래의 나라와 세계가 여기에서 탄생할 수 있다는, 미래의 새로운 기원이, 출발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하나님 앞에 소망을 갖게 만들어 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두고 보면 하나님도 역사적인 하나님이었습니다. 역사적인 하나님으로서 이 시대에 임해 있기 때문에 시대적인 하나님으로서 이미 계셔야 됩니다. 그리고 시대를 넘어서, 현재를 넘어서 미래적인 하나님으로 계셔야 된다 이겁니다. 왜? 과거의 하나님으로 볼 때에 우리가 '좋았다' 할 수 있는 입장이어야 하고, 현재의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에 '바람직하다', 미래의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에 '이들만이 믿을 수 있다' 하는 그러한 무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말하게 되면 여러분들에게는 이런 말이 굉장히 커서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말이 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과연 이 세계에 우리 밖에 없다는 입장에 서 있다면, 이러한 문제를 두고 여러분을 대해 가지고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입장이 아니겠느냐.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우리의 오관, 눈이면 눈을 가진 우리 개개인이로되 그 눈은 하나님 대신 보는 눈이 되고, 우리 귀가 있으면 그 귀는 하나님 대신 귀가 되고, 우리 입을 가졌으면 그 입은 하나님 대신 말하는 입이 되고, 우리 몸을 가졌으면 하나님 대신 행동할 수 있는 몸이 되어 주기를 하나님은 바라실 것이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