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세계를 위해 원수의 나라에서 활동하는 통일의 젊은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2권 PDF전문보기

아시아와 세계를 위해 원수의 나라에서 활동하는 통일의 젊은이

본인은 닉슨 대통령을 만나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만 잘 참아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 그렇게 되느냐? 그렇게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입장에서 국민의 선두에 서 가지고 자기가 잘못한 점은 회개하고 용기를 가지고 극복하지 않으면 국가의 위기에서 미국을 구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한 말을 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제일 어려운 것을 우리들이 책임을 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 수가 부족합니다, 사람 수가. 미국에는 통일교회 맴버가 기천(幾千)에 불과합니다. 그런 멤버를 가지고서는 미국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약 11개 국의 젊은 청년들을 천 명 가까이 긴급 동원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에 와서 큰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선전되어 이미그레이션(immigration;이민)이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통일교회에서 하고 있는 일은 훌륭한 일입니다. 통일교회의 청년들은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바람직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법적인 눈으로 볼 때는 관광비자를 가지고 와서 모금운동이라든가 장사를 못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법에 걸립니다. 그러나 법에 걸리더라도 미국 국민 이상으로 미국을 위해서 선두에 나선다면 하나님의 법에는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험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활동을 해서 큰 문제를 일으켰던 것도 모두가 다 미국을 위해서였습니다. 모든 것을 바치고, 모든 것을 내걸고 한다는 관점에서 지금 세계의 젊은이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젊은이들로 본다면,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원수의 나라입니다. 독일의 젊은이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일본과 독일의 젊은이들을 가장 많이 미국으로 오게 했습니다. 왜 그랬느냐 하면, 일본 사람과 독일 사람이 원수의 나라인 미국에서 자기 나라보다도 미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면, 여기에 있어서 세계 초민족적인 새로운 나라가 탄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를 위해서 누군가가 이와 같은 목표를 세워서 일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일본을 초월해서 미국에서 그와 같은 일을 해낸다고 생각할 때, 이것은 일본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적인 입장에서 보면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역사에 남게 된다면 이것은 장래 일본과 미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목표로 해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지금 선두에 나서서 '위하여 존재하는 세계' 건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들과 일본인 전체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박수)

그리고 한국인과 일본인과 중화민국인, 이 3개 국의 사람들을 미국에서 하나로 묶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동양에 영향을 주고, 미국을 안고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일본이 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중화민국이나 대한민국의 현황을 감안할 때, 그러한 길을 모색하는 것 이외에는 공산권으로부터 몰리고 있는 긴급한 아시아를 재생시킬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각오를 가지고 현실의 문제뿐만 아니라 장래의 아시아를 위해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여러 선생님들에게 그 내용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디 여러 선생님들, 아시아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라가 번영할 것입니다. 그와 같은 나라, 그와 같은 아시아권이 만일 성립된다고 하면 그 아시아의 새로운 이상권(理想 圈)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를 지도하는 아시아가 될 것입니다.

세계가 혼란 속에 빠져 있고 암흑의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이때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모험을 하고, 선두에 나서서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각오로 초민족적으로 움직이는 무리가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그런 무리와 함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역사 이래로 추구해 왔던 이상 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디 여기에 서 있는 문이라는 사람이 이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금후의 남은 생애의 길도 이와 같은 철칙을 가지고 살다가 죽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