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의 중심이 되고 잼대가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8권 PDF전문보기

비교의 중심이 되고 잼대가 되려면

그러면 좋다는 관념(觀念)은 어디에서 차이가 나느냐 이거예요. 오래갈 수 있는, 물론 기반도 좋고 재료도 좋아야 되지만 더 문제는 오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칠을 한번 해 놓았으면 빛깔이 까무잡잡하게 변하지 않아야 됩니다. 이게 하루에 한번씩 변한다거나, 일년에 한번씩 변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 한번 칠을 해 놓으면 오래가야 되고, 또 변하지를 않아야 된다구요. 또, 지붕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비가 새지 않을지 모르지만, 조금 지나서는 비가 샌다구요. 비가 새지 않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데 가다 보면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지붕으로서는 변하지 않아야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다음엔 뭐냐 하면 특징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남자는 그 남자고, 이 남자는 이 남자인 것입니다. '야, 그 남자 왔으니 좋다'고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변하지 않고, 오래가야 되고 특징이 있어야 됩니다. 특징이 있어야 돼요. '저 사람의 얼굴에 특징이 있다' 하면서…. 그러니 특징이 있어야 돼요. 결국은 자기의 독특한 유일성(唯一 性)을 지녀야 된다는 것입니다. 유일성을 지녀야 돼요. 알겠어요? 유일성이 있어야…. 그 내용을 여기에서 추려낼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좋다는 등급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게 왜? 그것이 어째서 좋은 것이 되느냐 이거예요. 어째서, 어째서? 그거 뭐뭐 변하지 않고 영원하고 유일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두고 그러는 거예요? 그것은 모든 것의 비교의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잼대가 될 수 있다 이거예요. 표준이 될 수 있다 이겁니다. 중심이 될 수 있다 그 말이라구요. 이것은 그것에 대해서 나쁘다는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비교의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다구요.

빛이면 어떠한 빛이 될 거예요? 전등불이 될 거예요, 태양빛이 될 거예요?「태양빛요」 왜, 태양빛이예요, 태양빛? 그것은 스스로 빛을 내는 독특한 힘과 유일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그리고 그 빛이 '오늘 아침에는 나왔지만, 내일 아침에는 안 나오겠다' 그래요? 변해요?「아니요」 금년에만 태양이 있고, 내년에는 없어지나요? (웃으심) 그래서 태양은 좋다, 태양빛은 빛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이다, 이런 정의를 내릴 수 있다구요.

이런 얘기 하다가 시간만 자꾸 가는구만. 자, 여러분들이 태양과 같이 발광체가 있어요? 자체가 유일성이 있어요? 변하지 않아요, 이게? 또, 영원성이 있어요? 우리가 선하다는 규정을 짓는 데에는 이러한 요소와, 이러한 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보물을 좋아하지요? 보물 좋아하나요? 좋아해요?「예」 그래, 트레져(treasure;보물) 하게 되면 뭐예요? 무엇 무엇을 꼽아요? 하나 하나 대보라구요. 그걸 무엇 무엇을 꼽느냐 말이예요. 뭘 꼽아요, 뭘?「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그다음에는?「골드(gold;황금)」골드. 그다음에는? 「실버(silver;은)」실버가 아니고 펄(pearl;진주), 펄이예요. 이 세 가지라구요, 세 가지. 이 세 가지는 귀한 것 가운데로 다 들어간다구요.

자, 그러면 황금이 말이예요. 황금이 뭐가 있기에 보물이예요? 뭐가 있기에 특징이 있다 이겁니다, 특징이. 빛깔과 그 질이 변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러면 다이아몬드는 무엇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무엇이예요, 그게 그게? 다이아몬드는 탄소라구요, 탄소. 그렇지요? 그게 무엇이 귀한 것이예요, 무엇이 귀한 거예요, 그게? 그것은 굳은 데 있어서, 굳은 데 있어서는 그 무엇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또한 찬란한 빛을 가지고 있어요. 십년 아니라 천년을 가더라도 변하지를 않아요.

사람들은 모르지만…. 그 왜 다이아몬드를 좋아하고, 왜 황금을 좋아하느냐? 우주의 선의 본성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가야할 인간 본성이 있으므로 그러한 것을 귀하게 여긴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진주, 진주가 그 무엇 때문에 보물이예요, 그게? 손으로 비비기만 해도 금방 깨어지고, 살짝 긁기만 해도 긁히기를 잘하는데 무엇이 보물이예요? 그게 빛깔의 우아함 때문입니다. 우아함에 있어서는, 우아한 빛깔에 있어서는…. 그게 변하지 않는다구요. 우아한 빛깔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아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요? 순수하고 친근하고…. 아무리 봐도 싫지 않거든요. 그 칼라에 있어서, 하모나이즈 칼라(harmonized color;조화된 빛깔)에 있어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고 영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보물로 등장했다는 것을 우리가 일반적인 관점에서 그 타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