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청년들은 인간의 가치문제에 대해 무책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5권 PDF전문보기

미국의 청년들은 인간의 가치문제에 대해 무책임해

자, 미국의 청년들 혹은 대학가의 청년들을 보게 되면, 그 사람들이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느냐?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자기 자체, 개인을 중심삼고 도취하는 길을 취해 나가는 생활을 합니다, 보편적으로 보면, 그들은 과거를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를 생각지 않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자기를 중심삼은 미래만을 생각합니다. 인간의 가치 문제라든가 인생이 가야 할 행로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사람이 왜 태어났느냐 하는 문제라든가, 민주세계를 위주로 한 문제라든가, 종교…. 더우기나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 건국의 근간이 종교이고 그 종교의 주체가 하나님인데,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민주세계가 가야 할 길은 민주세계 자체로서, 민주주의 자체로서 가야 할 것이 아니라 세계역사를 중심삼고 신을 신봉하는, 종교를 위주하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주의 시대가 지나가고 물질주의 시대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물질주의는 황금주의예요. 금주의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요? 금, 금. 자, 여러분들이 무슨 뭐 무엇을 하려고 해도 돈이 없어서는 안 되지요? 돈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돈 가운데서 인간의 가치를 찾는 것입니다. 돈 가운데 산다 이겁니다.

미국 사람으로 보면 달러 가운데 산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달러 가운데 산다고. 자, 그러면 달러가 주체냐, 사람이 주체냐 이거예요. 이것도 확실하지 않다 이겁니다. 미국 사람들은 한 시간에 무슨 뭐, 하루에 다섯 시간 일하게 된다면 한 시간에 3불이니, 5불이니, 7불이니, 8불이니 하는 권내의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권내에서 사는 사람이나 그것을 능가한 사람이나 그 권내에 사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이거 예요. 그렇기 때문에 10불 하게 되면 '아, 세 시간 일해야 된다. 다섯 시간 일해야 된다' 이런다구요.

내가 누구한테 10불을 줬다면 10불을 반드시 찾아야 된다 이거예요. 너 나한테 두 시간 일해 주지 않고는 안 된다 하는 거예요. 이러한 관념 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서 만약에 100불을, 어머니 아버지가 100불을 자기한테 빛을 졌다 하게 되면 그걸 악착같이 받아 낸다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뭐야? 100불 하게 되면 그거 30시간인데 뭐' 하면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면 어머니 아버지 라는 관념이 없다는 거예요. '30시간 내가 일한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는 나를 위해서 30시간 일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자, 그러면 돈을 가지고 잼대로 하고 사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비참하냐 이거예요. 돈을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된다면 부모도 필요 없고, 형제도 필요 없고, 사회도 필요 없고, 나라도 필요 없다 이거예요. 암만 부모가 있더라도 '부모가 뭐야? 돈도 없고 말이야, 비참하고 말이야. 왜 남과 같이 돈을 벌지 않았느냐?'고 전부 다 이러니….

자, 더욱이나 미국의 여자로 말하면 말이예요, 앞으로 시집을 가더라도 돈 있는 사람한테 가겠다고 생각한다구요. (웃음) 만약에 맨 처음 시집갈 때는 돈 있는 사람한테 갔지만 말이예요, 언제나 그 돈이 붙어 있나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역사의 흐름에 따라 가지고 변동하는데 말이예요. 돈이 없으면 남편 대해 가지고 불평하게 되고, 전부 다 돈있는 사람 찾는다는 거예요. 남편이 돈을 못 벌게 되면 10불, 100불짜리 만큼도 안 본다 이거예요, 남편 대해서.

자, 그래 가지고 돈을 중심삼고 전부 다 엉켜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돈을 위해서는 별의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 된다고 하는 거예요. 거기에는 인격이니, 무슨 도덕관념이니, 종교니, 뭐 역사전통이니 전부 다 없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 환상권 내에 앉아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