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의 자리를 어떻게 찾아가느냐가 문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5권 PDF전문보기

본성의 자리를 어떻게 찾아가느냐가 문제

자, 그럼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있느냐? 암만 나를 데려가라고 해도, 누구 1불도 안 주고 그냥 데려가라고 해도 다 싫어한다 이거예요. '너, 1불짜리 가져갈래, 이 사람 가져갈래? 하면, 전부 다 '그 사람은 그만두고 나 1불짜리 가져갈래요' 그런다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지금 그렇지 않나 말이예요, 지금 너희들이? 미국 자체가 그런 걸 뭐. 그래 가지고 지금 뭐냐 하면, 전부 다 환각제를 먹고 도취하잖아요, 도취. 거 취해 가지고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래 가지고 어떻게 되느냐? 자, 그러니 모든 생활에 대해서 나태해 지고 조직생활을 싫어하고 말이예요, 친구관계를 싫어하고, 무슨 남녀 관계까지도…. 여자면 여자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전부 다 무책임한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뭐 자기가 살 생활의 계획도 있는 것이 아니고, 일년의 계획도, 생애의 계획도 있는 것이 아니예요. 그저 부딪치는 대로, 내가 좋고 내가 이로운 대로 살아가고 있다구요. 그러다가 어떻게 되느냐? 어디에 가 부딪쳐 가지고 산산조각으로 깨져 버린다 이거예요.

자, 개인들이 그렇다 하면 그 개인들이 합한 사회가 역시 거기에 따라가는 거예요. 그런 결과가 될 것이고, 사회가 그렇다 하면 그 나라도 틀림없이…. 그 나라가 그렇다면 민주세계도 그럴 것이고, 민주세계가 그렇다면 세계가 그렇게 된다 하는 결론도 나온다구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됐느냐? 이게 전부 다 파탄되면 안 되겠으니 '이거 안 되겠다' 이래 가지고 무엇이든지 부정해 버리는 거예요. 돈도 우리에게 귀한 것이 아니고, 뭐 전부 부정해 버린다구요. 부정의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구요, 지금. 돈도 필요 없다 하는 운동이…. 또, 민주주의도 필요 없다, 부모도 필요 없다, 뭐뭐뭐 여자도 필요 없고, 남자도 필요 없다 이거예요. 세계가 뭐냐 이거예요. 자, 이것도 부정하고 보니 자체가 존재할 수 있는 근거마저 무너져 버렸다 이겁니다.

자, 그렇다고 해서 혼자 살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다가 인간이 마지막 어디로 가느냐? 그런 부정을 하는 것도 좋지만, 부정하는 데는 부정할 수 있는 어떤 주체, 이걸 왜 부정해야 된다는 게 없다구요. 이러한 자리에서 어떻게 돌아가느냐 하는 문제, 인간의 본성의 자리를 어떻게 찾아가느냐 하는 문제, 개인이 가야 할 인생의 길을 어떻게 찾아가느냐 하는 문제라는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해서 찾다 보니까 별의별 무슨 히피, 이피가 되어 돌아다니고, 별의별 갱단이 되어 돌아다니고, 그 다음에는 가다 보니 그게 자기가 바라는 이상적인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 전부 다 가다 보니 나중에는 공산당에까지 가는 거예요. 공산당에 들어가게 되면 그야말로 그건 말로예요.

그들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거예요. 전부 다 기만이예요, 기만. 거기에는 개인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인권이 있는 게 아니고, 자유가 있는 게 아니고, 민주주의나 지금까지 자유 세계에서 생각하던 관념과는 완전히 180도 다른 거예요. 그것이 전부다 뭐냐 하면, 하나의 공산주의라는 체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노예화하고 있다구요. 생명보다도 공산주의, 사랑보다도 공산주의, 가정이니 모든 제도도 공산주의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