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사람을 따라 행동하면 어디 가나 통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마음의 사람을 따라 행동하면 어디 가나 통해

자, 이렇게 볼 때에 사람은 언행이 일치되어야 합니다. 언행일치라구요. 동양에서는 이 언행일치를 중요시합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보통 말이 아니라, 마음이 격동할 수 있는 입장에서 한 말을 그대로 행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액션(action; 행동)이라는 것은 결국 뭐냐? 아까 말한 대로 말이 심정적이고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면, 액션은 사랑을 중심삼은 행동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딱 들어맞는다구요.

그러면 '나' 라는 사람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무엇을 좋아해야 되느냐? 결국에는 사랑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을 제일 좋아해야 됩니다. 그러한 사람은 역사를 대표하고, 현재를 대표하고, 미래를 대표하고, 영계까지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냐? 영계도 통하고 인간세계도 통한다 이거예요. 원리예요. 그러한 모든 것을 결론지을 수 있다구요.

자, 그러면 내가 보는 것은 왜 보느냐? 듣는 것은 왜 듣느냐? 오관이 무엇을 따라서 가려고 하느냐? 이런 것을 전부 알아야 됩니다. 모든 것은 이 행동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사랑을 목표한 행동에 의해 치리되기를 원한다, 사랑에 순응하기를 원한다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불쌍한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며, 또 행복한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냐? 이게 문제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예요? '돈이 많아 가지고 일도 안 하고 노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뭘 잘 알고 지식이 많다고 '아, 내가 누구보다도 더 알기 때문에 행복하다' 이럴지 모르는데, 그런 사람도 행복한 사람이 아닙니다. 또, 어떤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권력을 쥐어 가지고 내가 행복해야겠다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그것도 틀린 생각이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을 보고 행복하다고 하는 거예요? 행복의 기점이 어디예요?「사랑」 결국에는 사랑입니다. 사랑, 사랑이라구요. (웃음) 그것은 과거의 사람이나 현재의 사람이나 미래의 사람이나 마찬가지고 전부 다 통일입니다, 통일이라구요.

이러한 인간을 대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었다면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 것이냐?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하나님에게 '행복합니까?' 하고 묻게 되면 '행복하지. 그렇지만 사랑을 못 찾게 될 때에는 불행하다. 참다운 행복의 자리에 서지 못한다'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결론입니다. 자연히 그렇게 돼요. 그런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 자신이 암만 전지전능하더라도 하나님 자신으로서는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행복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누가 필요하냐? '나'예요. 내가 필요해요.

자, 그러면 여기에서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하나님은 눈을 떠도 인간과 같이 공기가 필요하고 수분이 필요하지 않다구요. 눈을 뜨고 있어도 영원히 뜨고 있다는 관념으로 생각해야 돼요. 하나님도 코가 있을까요? (웃음) 여러분들과 같이 무슨 공기가 필요해요? 코라고 하는 것은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인데 말이예요. (웃으심) 그렇게 생각할 때는 필요 없다 이거예요. 또 하늘에 공기가 없다면 하나님에게 귀가 필요해요? 그런 문제가 근본적인 문제라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럼 하나님에게는 오관도 필요 없다 하게 되면, 두루뭉실한 하나님이 좋아요? (웃음) 그렇다면 하나님을 대해서 사랑스럽다느니 하는 문학적인 용어를 써 가지고 찬양할 수 있는 상대적 요건은 하나도 없다는 말이라구요. 비둘기 같은 눈동자, 뭐 같은 입술, 하는 등의 형용사가 필요 없다는 거예요. (웃으심)

여러분들 그런 하나님을 좋아해요? 그런 하나님이 좋겠느냐 말이예요. (웃으심) 그렇게 생각할 때, 결국 우리는 나와 같은, 나보다도 잘생긴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개념을 세우지 않을 수 없다구요. 나보다도 훌륭한 하나님, 모든 것이 완전한 하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웃음) 위대하다고 해서 말이예요, 입으로 이걸 먹는데 한꺼번에 왁왁 먹는 것이 위대한 것이 아니예요. 그 '위대'라는 것은 내용이 다르다구요. 위대하다는 내용도 결국 무엇이냐 하면, 나보다 더 아름답고, 나보다 더 사랑스럽고 나보다 더 낫다는 거예요. 그런 말입니다. 그렇게 전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