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의 사랑의 중심은 부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5권 PDF전문보기

가정에서의 사랑의 중심은 부모

오늘날 '나라' 하게 되면 나라는 반드시 사상을 주장하게 되는데, 애국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말을 하지요? 그다음에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면 반드시 사랑을 논하게 마련입니다. 러브라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반드시 주체가 있다구요, 반드시. 반드시 주체가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가정에 들어가서 가정에서의 러브의 센터가 뭐예요? 여러분 미국 식구, 미국 사람들은 잘 모를 거라구요. 그건 부모가 아닐 수 없다구요, 부모. 부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모를 중심삼고 참된 사랑으로 하나되기를 그 부모와 자식이 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다 부모를 갖고 있지요? 다 갖고 있지요? 「예」 그 부모가 매일같이, 아버지는 어머니를 무시하고 말이예요, 어머니가 안됐다며 '너희들은 어머니를 닮지 말라'고 그러면 여러분들 좋겠어요? 여러분의 마음이 어때요? (웃음) 가만 보면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나은 데가 많거든요.

부모를 두고 볼 때도 말이예요, 부모끼리 자기의 이익을 중심삼고 논박하면 자식들이 다 싫어한다구요. 그러면 자녀들은 무엇을 원하느냐? 아빠는 엄마가 훌륭하다고 하고 엄마는 아빠가 훌륭하다고 하면서 서로 칭찬하면 어떨까요? 「좋습니다」 그러면서, 뭐 말로만 칭찬하면서 매일같이 명령하는 것보다도 그저 아내를 높여 주면서 그래야 좋아하는 거예요. 그거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 엄마 아빠 제일이라고 하는 거예요. 아이들은 그 속에 가서 품기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그 속에 가서.

부모가 무슨 돈을 가지고 '십전 빌렸으니 십전 내라' 이러며 이거 뭐 어떻고 저떻고 '내 체크(check;수표), 네 체크' 이러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아빠가 뭐 훌륭하다고 해서 엄마를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 돈을 넘어서야 돼요. 돈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하고, 또 그것을 원한다구요.

또 아버지는 어느 회사 사장인데 어머니가 국민학교도 안 나왔다고 해서 엄마에게 여직원들을 대하듯이 뭐 나는 사장이니 이래라 저래라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웃음)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돼요. 집에서는 권력이 필요 없다 이거예요. 권력, 권한이 필요 없다 이거예요.

또, 지식…. 박사학위를 몇 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집에 들어가서, 어머니는 학박사도 아니고 국민학교도 안 나왔다고 하면서 '너 모르느냐' 이렇게 무시하면…. 암만 훌륭한 아버지라도, 피 에이치 디(Ph. D.;Doctor of philosophy,철학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아버지라도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그것만이 모든 것을 다 커버하고 남는 거예요. 그거 그런 것 같아요? 「예」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렇습니다」 그거 그렇다구요.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만 그런 게 아니라구요. 형제들끼리도 서로서로 '에이, 이놈아! 난 언니이고 넌 동생이니 내 말을 들어' 이러면서 싫어한다구요.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사랑만이….

그리고 나라면 그 나라의 주권자와 그 나라의 백성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민주세계라는 것이 말이예요, 어떤 때에는 민주당이 주권을 잡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공화당이 주권을 잡기도 하고, 또 공산당이 있으면 공산당이 주권을 잡기도 한다구요. 그것이 이상적 가정을 확대한 국가형이냐 이거예요. 「노」 그거 '노'예요? 「예」 왜? 민주당이 주권을 잡으면 공화당은 전부 반대예요. 전부 다 반대한다구요. 공산당도 반대해요. 거기에는 이상이 없고, 사랑의 질서가 성립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