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운데 제일 오래된 것은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9권 PDF전문보기

역사 가운데 제일 오래된 것은 사랑

이 세상의 존재물 가운데 반드시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이면 사람의 역사가 있고, 힘이면 힘, 지식이면 지식, 돈이면 돈의 역사가 있는데 그러한 역사 가운데 제일 오래된 것이 무엇이냐? 「사랑」 어째서 사랑이 가장 오래된 거예요? 그럼 하나님은 어떨까요, 하나님은? 그게 문제예요. 이렇게 묻고 들어가면 하나님도 왜 존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하나님은 왜 존재하느냐? 하나님도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도 살아 계시는 분이라 운동을 시작했는데 운동은 무엇 때문에 시작했느냐? 이게 문제예요. 「사랑 때문이예요」

왜 사랑이냐? 그래 존재라는 것이 문제예요. 문제는 존재라는 겁니다. 데카르트 같은 양반은 `내가 생각하니 있다' 이런 말을 했다구요. 생각한다는 자체, 생각이라는 것을 볼 때 내가 존재하고부터 생각했느냐, 존재하기 전부터 의식이 있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존재가 먼저다'라고 하고, 관념론자들은 `의식이 먼저다'라고 한다구요. 그 싸움을 하고 있어요.

자, 우리 사람을 보게 되면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구조로 돼 있다구요. 정신이 먼저냐, 물질이 먼저냐? 그러면 `나'라는 것은 어디서 왔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나'라는 것이 어디서 왔느냐? 그게 문제라구요. 나에게서 왔다! 「아닙니다」 그러면 어디서 왔느냐? 「하나님요」 여러분들 하나님이 뭔지 알아요? 내 이중 존재인 정신과 몸에 있어서 정신이 먼저 왔느냐, 몸이 먼저 왔느냐? 이게 문제예요. 「정신」

그래 여러분들은 정신이라고 하는데 딴 사람들은 몸이라고 한다구요. 「정신이 먼저입니다」 그건 무니들이 하는 말이예요. 정신적인 것은 내적이고 몸적인 것은 외적인데 어느 것이 먼저 왔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결론을 짓겠느냐 하는 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어떻게 결론 지을 것이냐? 이것이 같이 왔다는 겁니다. 같이 시작했다 이거예요.

영적인 것이 먼저라고 하고, 그다음엔 육적인 것이 왔다고 하는데, 하나 더한 것은 같이 시작했다 이거예요. 이걸 둘 다 갖다 심어 놓아도 그 둘이 붙어 가지고 싸움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것이 뭐냐? 이게 문제예요. 둘이 내적으로 싸우면 어때요? 싸우면 이 역사는 투쟁 역사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무엇이 먼저라 해도 그건 공산주의 이론에 일치되고 맙니다. 둘이 싸우면서 내가 옳고, 내가 맞고, 내가 먼저라고 싸우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이 역사의 존재세계는 싸움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자, 그러면 `나'라는 것은 어디서 왔느냐? 박보희라는 사람은 어디서 왔느냐 이거예요. 어디서 왔느냐? 또, 이 사람에게는 뭣이 들어가 있느냐 하면 아버지의 요소와 어머니의 요소가 들어가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보희라는 사람 뒤에 있는 어머니 아버지는 어떻겠다 하는 걸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손발에 있어서 어떤 건 대니(daddy;아빠) 닮고, 어떤 건 마미(mammy;엄마) 닮았다 이거예요. 앞이 아버지를 닮든가, 뒤가 아버지를 닮든가, 옆이 아버지를 닮든가 어딘가 닮았다 이겁니다.

그러면 보희라는 본질이 둘이 싸울 수 있는 본질로서 출발했느냐,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본질로써 출발했느냐? 「하모니」 어떻게 하모니야? 그거 간단하다구요. `아하! 보희가 먼저 아니고 보희가 있기 전에 보희 부모의 사랑이 먼저였구나' 하는 걸 알게 되지요? `사랑으로부터 시작한 사람이로구나!' 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싸우다가 보희가 나왔어요, 좋아하다가 나왔어요? 「좋아하다가 나왔어요」 작은 사랑으로예요, 큰 사랑으로예요? 어떤 게 진짜예요? 「큰 사랑으로요」 (웃음) 그런 원칙이….

그러면 이 우주가 생겨날 때 투쟁적 개념으로 생겨났느냐, 공유적 기반으로 생겨났느냐? 이게 문제 된다구요. 우주가 생겨날 때 안팎이 서로가 경쟁하고 투쟁하는 기준에서 생겨났느냐, 하나되는 기준에서부터 순순히 나오기 시작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그러면 안정과 정지와 운동을 생각할 때, 맨 처음 움직임에서부터 시작했겠느냐, 정지에서부터 시작했겠느냐? 「액션(Action;움직임)」 액션인데 액션이 어디서부터예요? 액션하는 가운데서 시작했겠어요, 세틀먼트(settlement;정착)에서 시작했겠어요?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어떤 거예요? 「캄(Calm;고요함)」 왜 캄이예요? 모든 것은 그런 운동을 하게 마련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자, 그러려면 압축하든가 하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날아가는 비행기를 가만히 보면 비행기가 웅― 그러는 게 아니라 우―웅 이러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차에 가만히 앉아 가지고 보면 덜렁덜렁하는 것보다 더더더더 이러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온 우주는 자기가 존재하게 된 동기와 결과, 과정을 따라서 움직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벌써 한 시간이 되어 오는구만. 이런 얘기 하다가는 시간이 없겠구만. 그러니까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정지에서부터 출발이 된다는 겁니다. 갑자기 `왕―' 하지 않는다구요. 조금씩 조금씩 점점 커 들어온다구요. 컸으면 또 조금씩 조금씩 내려가요. 이와 같이 모든 것은 정(靜)에서부터 동(動)으로 됩니다. 다 그렇다구요. 이런 정신과 실체가 하나될 수 있는 출발에서부터 박보희가 나왔습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