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위력을 갖고 있는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평등의 위력을 갖고 있는 사랑

아까로 돌아가자구요. 남자하고 여자하고 평등해요? 목소리만 해도 여자는 엥엥엥엥 하고 남자는 범범범 하는데, 같을 게 뭐예요? 길을 걸을 때도 궁둥이를 젓고 야단하고 그러는데 말이예요. 요즘은 또 하이힐을 신어 가지고…. 얼마나 위험천만이예요. 나 같으면 걷지고 못하고 신고 서 있는 것만도 위험한데 여자들은 잘 가거든요. 요러면서…. (걸어가는 흉내를 내심. 웃음) 그거 얼마나 훈련했으면 그러겠나요?

모든 것이 달라요. 평등이 뭐예요? 밥을 짓는 것도 남자가 잘한다구요. 군대 밥 짓는 것을 여자는 못 한다구요. 5백 명, 몇백 명의 밥을 지을 줄 알아요? 그저 쟁개비에 끓여 가지고 부처끼리 살때 그런 밥이나 지었지, 5백 명, 천 명 밥을 지을 줄 알아요? 나는 아는데, 그것을 가르쳐 주면 좋겠지요? (웃음) 그냥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다 실험 필했다구요.

평등이 무엇이 평등이냐? 옷 입는 것이냐? 무엇을 놓고 평등이냐? 사랑을 놓고 평등이다 이겁니다. 행복이란 도대체 뭐예요? 돈이 많은 게 행복이예요? 잘사는 게 행복이예요? 사랑을 놓고 하는 말이예요, 사랑. 사랑을 빼면 다 깨져 나가는 거예요, 산산조각으로. 평화가 뭐냐? 사랑을 중심에 세워 놓고 화할 수 있지, 사랑 없이 화할 수 있어요? 아버지하고 아들의 계급의 차이, 체계의 차이가 있는데 하나될 수 있나요? 이걸 알아야 돼요. 통일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할 거예요? 주먹으로 통일할 거예요? 법으로 안 돼요. 지금까지 법으로도 해봤고, 주먹으로도 해봤고, 다 해봤어요. 그러나 안 됐어요. 무엇으로 할 거냐? 참사랑으로.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 생활에 있어서 중심, 골수, 주류가 뭐냐? 내 개인의 몸 마음이 하나되고, 부부지간이 하나되고, 가정이 하나되어서 갈 수 있는 역사적 방향성, 아까 말한 사상적 체계관에 있어서 일치된 방향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점진적으로 단계가 높아질지라도 그 가운데 흐르는 방향성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 하나로 귀결지을 수 있는 방향성이 무엇이 되겠느냐 이거예요. 이것이 세계적이 될 때, 세계적으로 배급 줘 가지고 어떻게 평등할 수 있어요? 참된 사랑을 바라보는 그 자리는 세계가 꽉찬다는 거예요. 태양을 대하는 만물은 그 빛을 바라봄으로 꽉차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사랑의 방향성에 하나의 기준이 있게 되면 그 기준을 바라봄으로 충만한 거예요. 방향이 일치되어 있으면 그가 가면 나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위력이 뭐냐? 사랑은 평등의 위력을 가졌어요. 동등의 가치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상속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권이 있어요. 알겠어요? 사랑이 있을 때는 모든 것의 평준화가 가능합니다. 만약에 세계적인 대통령이 있다면, 학문이라든지 모든 것을 전부 다 안팎으로 갖춘 그 절대자가 시골에 가서 절대 무식의 여자와 사랑의 관계를 맺었다 할 때는 아무리 무식한 여자라도 그 여자는 대번에 세계 대통령과 대등한 자리에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예」 그렇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대우주를 주재하는 그런 분이 사랑을 필요로 한다면 그분과 사랑의 인연만 갖는 날에는 우주의 상속권을 내 것으로 동화시킬 수 있는 절대 권한이 있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제아무리 귀한 것을 소유한 대왕님이라도 사랑의 인연의 상대권만 갖추어서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선다면 그와 대등한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특권이 사랑의 힘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하고 남편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내가 '나 들어갈까요, 들어가지 말까요?' 하면서 방에 들어가나요? 남편이 호랑이 같은 영감이고, 어떤 잘못된 일에 용서할 수 없는 영감이지만 밤에 살며시 그 방에 파고 들어가더라도 그 남편이 반대해요? 여기 남편된 양반들, 반대해요, 반대 안 해요? '어서 들어와라! 어서 들어와라! 너하고 나는 평등이다' 그러지요. '아이고 경계선, 삼팔선 이북에서 온 여자로구나'라고 하나요? (웃음) 사랑은 동화의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통일적인 본질이 거기에 작용하고 있다는 그 놀라운 사실을 아시겠어요?

대우주의 모든 존재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 것이냐? 여기 승공연합만 해도 승공연합의 이사장이라도 말이예요, 선생님한테 보고하러 왔을 때 '요 녀석, 뭐야?' 하고 기합을 한번 주면 아무리 당당한 이사장도 말이예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