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은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에게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은 사랑

이렇게 볼 때 하나님에게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이 뭐냐?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불교에서는 자비를 말하지요, 자비는 사랑을 말하는 겁니다. 유교정신에서도 보게 되면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地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라' 했어요. 좋은 타이틀이예요. 천(天)이 뭐예요? 천(天)이라는 사상은 두 사람이예요. 두 이(二) 자하고 사람 인(人), 이것을 갖다 합친 말이 천(天)이예요. 인(仁)도 그래요. 인(仁)도 두 사람이예요. 인(人)변에 두 이(二) 자거든요. 내적 인(人)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사랑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유교 같은 데서도 인격적 신을 몰랐어요. 이게 문제라고요. 인격적 신을 몰랐다구요. 자 그런 걸 이야기할 철학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독교로 말할 때, 기독교는 무엇을 말했느냐. 사랑을 중심삼은 것이 문제 될 거예요. 예수는 말하기를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자리를 내게서 피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했어요. 이것을 볼 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이자 하나님이다. 이퀄(equal;같은)이다' 하고 말하고 있지요? 그러면 예수님이 기도를 왜 그렇게 했을까요?

또, 예수님은 말하기를 '나는 독생자다' 했는데 독생자의 특권이 뭐예요? 특권이 먼저 낳았다는 거예요?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의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맏아들이예요. 독생자! 하나님 앞에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을 중심삼고 첫째로 사랑받을 수 있는 분이 예수님이다, 독생자다 이거예요. 독생자의 뜻이 먼저 낳았다는 것이 아니라구요. 사랑을 비로소 독차지하여 받을 수 있는 대표자다 이거예요. 사랑을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겠어요? 성경에 뭐라고 그랬어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뭐라고 그랬어요?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다'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 앞에 바칠 수 있는 제일 귀한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네 마음과 몸과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째 계명이요, 우주의 원천입니다. 우주의 근본과 통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이것이 둘째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을 말했다구요, 사랑.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할 때, 뭘 좋아하시겠어요? 이제 아실 거예요. 무엇을 좋아하시겠어요? 사랑! 절대적인 사랑, 유일적인 사랑, 불변적인 사랑, 영원한 사랑을 갖고 있는 사람, 그런 남자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말입니다. 야! 정말 그럴까? 하나님이 여자 남자의 사랑을 좋아해?

지금 기독교의 신학사상으로 보게 되면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거룩한 분이고, 우리 인간 피조물은 속되다고 합니다. 아니예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속되지 않아요. 타락한 결과에서 안경을 끼고 보니 천하가 속되게 보이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있어서 타락하지 않았다면 거룩한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손수건 한 장, 그건 제일 작은 것이지만…. 그 손수건은 몇 푼 안 되는 거예요. 여기서 이거 얼마하나요? 얼마면 사요? 손수건 한 장에 얼마면 사요? 한 3천 원 하나요? 5천 원? 5천 원짜리밖에 안 되지만 첫사랑을 상징하여 주고받는 예물이 됐다고 할 때는 억천만금의 가치를 지닌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나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내 자신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서 나타날 때의 그 가치는 우주와 대등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간들이 몰랐다는 거예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왜 창조했느냐 하는 근본문제에서 볼 때, 돈이 그립고 지식이 그립고 인간 아담 해와가 그리워서 창조한 것이 아니예요. 천지창조의 기원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그리워서 지었다는 거예요. 사랑이 그리워서…. 놀라운 말씀, 고마운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광물계나 식물계나 동물계, 이 3세계의 모든 것을 볼 때도 전부 다 상대가 없이는 움직이지 않아요. 상대가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구요. 전부가 쌍쌍으로 돼 있습니다. 그것은 왜? 인간을 교육하기 위한 사랑의 박물관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렇게 우주를 한번 둘러 봐요.

하나님의 사랑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에…. 아! 내 행복, 내 기쁨, 내 평화, 행복은 무엇을 중심삼고? 돈? 권력을 중심삼고? 지식을 중심삼고? 아니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은 특권의 자리에서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할 수 있는 그 날이 시작되었던들…. 그러한 사랑으로 묶어진 것을 누가 깨요? 타락한 인간마저도 첫사랑의 인연은 죽을 때까지, 공동묘지까지 품고 가는 것을 보게 되는데 말이예요. 이 타락한 인간도 그러하거늘 타락하지 않은 본성의 우리 인류시조가 그런 사랑에 인연 맺었으면 그것을 누가 빼 가요? 악마의 유혹이 있을 수 있어요?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