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통째로 삼켜야 복된 사랑이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8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통째로 삼켜야 복된 사랑이 된다

사랑은 간단한 것, 이게 맞아요, 사랑은 복잡한 것, 그게 맞아요? 어느 게 맞아요? 「간단한 게 맞습니다」 사랑이 간단해요? (웃음) 그렇게 간단한 사랑이 조금만 말하면, 남편이 한마디만 해도 속이 뒤집어지고 체면과 위신이 전부 벌꺼덕 뒤집어지거든요. 그것이 간단한 거예요? 얼마나 복잡해요? 그래 사랑이 간단해요, 복잡해요? 「복잡합니다」 복잡도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그것을 세기 시작하면 셀 수가 없고, 분별하기 시작하면 얼마나 갈래가 많은지 분별할 수가 없어요. 통으로 삼킬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의 길을 찾아가려면 통으로 삼켜 가지고 찾아가는 사람이 복된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지, 요리 쪼개고 조리 쪼개고 '아이구 요전에 선 본 그 남자는 눈이 크고 뭐 어떻고 코가 찌그러지고 요전보다도 나이가 많아 가지고…. 점점 미운 남자, 못된 남자, 튀기 남자…' 이러는 사람은…. 튀기가 뭔지 알아요? 응? 장가갔다가 홀아비 된 녀석을 튀기들이라고 해요. 눈이 뒤집어져 가지고 턱이 이래 가지고 큰일났구만…. 기가 막힌 처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첫사랑은 갈래갈래 분석해 삼키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삼키는 거예요. 그 말 맞아요? 「예」 통째로 삼켜 가지고 들어가면 그것이 사춘기의 마음 앞에 소화돼 가지고, 몸에 젖으면 통채로 삼킨 남편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 모른다구요. (웃으심)

그러므로 부모가 결혼해 주는 결혼이 자기들 연애결혼보다도 맛이 깊고 흐들푸지고 든든하다는 거예요. 이것이 뚝배기 사랑이라 하면 말이예요, 자기들 연애한 그 사랑은 접시 사랑, 요즘은 접시 아니고 뭐라고 하지? 뭐? 「냄비」 냄비도 안 되지. 양식 먹을 때 그것을 뭐라 그래요? 그걸 뭐라 그러나? 그래 여러분이 잘 아니까, 그런 거예요. 「쟁반」 쟁반, 쟁반도 훌륭하지. 납작이 사랑이예요, 납작이 사랑.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맛은 둥글거나 납작하거나 모지거나 뾰쪽하거나, 이맛도 저맛도, 오색가지 맛이 다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도 여기에 취해 살려고 하고 여자도 여기에 취해 살려고 하는 거예요. 혼자는 취할 수 없으니 그 취하는 길이 여자에게는 남자가 있고 남자에게는 여자가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죽든 살든 서로서로가 그저 매일같이 싸우면서도 붙들고 사는 거예요.

세상에 싸움하는 데는 남자 남자끼리 싸움한 것이 많겠나요, 여자 여자끼리 싸움한 것이 많겠나요, 부처끼리 싸움한 것이 많겠나요? 비례적으로 어느 것이 많을 것 같아요? 그거 생각해 봤어요? 매일 토닥거리는구만. '당신 오늘 뭘했어?', '뭘하기 뭘해? 옆집의 선술집에서 한 잔 마시고 왔지', '누구하고?' 이래요. 벌써 여편네는 이렇게 '누구하고? ', 그때는 벌써 짜부라드는 거예요. 매일 들어왔다 나갔다, 땅 끝에서 땅 끝으로 왔다갔다합니다. 그러니 매일같이 싸움 하는 거예요. 거 무슨 싸움이요? 「사랑 싸움」 (웃음) 사랑 싸움.

이것을 볼 때, 싸움 중에 최고 싸움이 사랑 싸움이고, 이것은 영원히 남자 여자 세계에 빼놓을 수 없는 전쟁인데 이 평화의 기준은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그 평화의 기준을 찾지 못하면 가정의 평화가 있을 수 없고, 가정의 평화가 없는 한 사회의 평화의 기준이 없는 것이요, 사회의 평화의 기준을 못 찾은 그 사회는 언젠가는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부모들은 말이예요, 집에서 무엇을 책임지고 가느냐 하면, 그 집안의 제일 어려운 것을 책임지고 어렵지 않다 하고 가는 거예요. 그것이 부모가 가는 생태예요. 생활 상태다 그거예요. 안 그래요? 무엇 가지고? 사랑 가지고. 사랑이라는 것은 마찬가지예요. 부모의 사랑이라는 그 진액 한 방울이 딱 떨어져서 가슴에 박히면 빼낼 수 없어요. 여기에 지배를 받아야 할 인간인 연고로 부모는 자식을 대해 가지고, 그 집에서 제일 어려운 것을 부모가 책임지려고 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사랑이 점유할 곳은 그런 곳이예요. 이러지 않고는 악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