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격은 자연의 각 절기를 닮아 형성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인간의 성격은 자연의 각 절기를 닮아 형성돼

그러면 세상이 무엇을 그리워하느냐? 세상이 봄날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겨울에서 봄날을 맞이하지 않으면 망해요. 봄날이 오면 무엇을 맞이해야 되나요? 아무리 봄이 좋다고 하더라도 `봄이 와서 봄으로 머무르소' 하면 망하는 거예요. 봄날은 어디로? 「여름으로」 여름으로 가야 돼요. 그러려면 마음이 부풀어올라야 돼요. 부풀어올라요? 그때는 `아이고 좋아. 좋아. 아이구 좋아' 하며 둘이 속닥속닥해 가지고 꿈만 같거든요. 그때는 싹 나오는 봄동산에서 마음이 부풀어올라요. 둥둥 떠다니는, 부풀어오르는 기분이 나야 돼요. 그런 것을 느껴 본 때가 있었어요? 부풀어오르던가요, 여러분의 마음이?

부풀어올랐기 때문에 주어야 돼요. 내가 죽더라도 자꾸 주어야 돼요. 줄기는 가지한테, 가지는 잎한테 자꾸 주어야 돼요. 주고 싶은 마음을 갖지 않으면 봄날을 갖지 못해요. 그래, 줘 가지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자꾸 크다 보면…. 우리가 나무를 가만 보면 여름에는 크지요? 여름에 커 가지고 초가을이 되면 그때도 크지요?

나무는 커 나가는데 그다음엔? 나무는 그렇게 해서 크는데, 거기에서 무슨 조화가 벌어져요? 꽃이 되더라 이거예요. 나무는 크는데 열매도 맺더라 이거예요. 열매를 맺는 다고 해서 `아이고 나무야 너 스톱해라. 꽃이 피었으니 나무야 너 쉬어라' 하지 않아요. 그러면 망하는 거예요. 꽃도 피고 가지도 자라더라 이거예요. 열매도 맺고 가지도 잎도 자라더라 이거예요. 그렇지요? 순이 자라지요?

여러분이 봄을 맞이하는데, 전도하는 게 뭐예요? 전도하는 게 뭘꼬? 전도해서 뭘하자는 거예요? 여름날을 맞자는 거예요. 더 좋은 날에 있어서 가지를 뻗게 하고 잎을 뻗게 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하자 이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는 어때요? `아이구, 나 3년 동안 전도했기 때문에 이제는 집에 돌아가 가만히 있어도 되지' 그러면 어떻겠나? 어떻게 되겠어요? 그것이 열매맺더라도 그 열매를 능가할 수 있는 생명의 여력을 갖지 않으면, 동삼삭의 북풍한설이 몰아치게 될 때는 말라붙어 쭈그러드는 것입니다.

세상과 우리를 보게 된다면 세상은 우리를 따라와요. 따라오면 어떻게 되느냐? 거기에 있어서 우리는 여름 절기를 지낸 걸 갖다가…. 그 놀음 하는 거예요. 탕감역사가 그렇게 돼 있어요. 우리 통일교회 가는 길이 그래요.

여러분끼리 두고 보면, 여러분 남자 여자를 보게 된다면 어떠냐 이거예요. 남자 여자를 두고 보게 된다면, 하나는 겨울형이면 하나는 여름형이요, 하나는 가을형이면 하나는 봄형입니다. 남자 여자가 같을 수 없어요. 상대적이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어떤 사람을 보게 되면, 아가씨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심성으로부터 생김생김이 아주 묘하게 생겼기 때문에 언제나 봄절기의 아가씨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아가씨에게는 어떤 남자를 얻어 주느냐? 가을 같은 남자를 얻어 주는 거예요. 또 어떤 아가씨를 보게 되면 여름날같이 언제든지 붕붕 떠 있다는 거예요. 이럴 때는 겨울과 같은 남자를 붙여 줘야 돼요.

그러면 겨울과 여름이 같을 수 있어요? 봄과 가을이 같을 수 있어요? 하나는 뻗어 나가는 기운이요 하나는 줄어드는 기운이요, 하나는 부풀어오르는 기운이요. 하나는 말라붙는 기운이예요. 반대가 아니예요? 그러면 어느때가 좋으냐? 좋은 계절은 여름과 봄이 교차되는 시절이예요. 그렇지요? 그런 거 아니예요? 가을과 겨울이 교차되는 시점이 좋은 거예요? 그렇지요?

좋은 때는 어느때냐? 두 절기가 바뀌는 절기가 좋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면 행복한 가정이 어디 있느냐? 그런 가정이예요. 봄절기 같기도 하고 겨울절기 같기도 하다는 거예요. 봄절기면 가을절기와 같은데 봄절기 가을절기가 다를 때는 어떻게 하느냐? 여름절기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겨울절기와 같은 생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상대적인 형태를 갖다가 꿰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