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살아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부부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살아가야

뭐가 좋아, 2층에 있는 남자? 무슨 현이? 뭐야, 이름이? 「남효현입니다」 뭣이? 남효현이니까 남 좋게 하누만! 여기 있는 여자 누구야? 뭐야? 김길진? 이름이 남자보다 좋구만. 이 녀석아! 그렇게 한번 살아 볼래? 「예」 내 팔은 길지만 네 팔은 짧지? 뭐 그까짓 거 벌거벗고 전부 춤추라구! (웃음) 부처끼리 춤추면 누가 뭐라 하겠나? `어허둥둥 내 사랑…. 삼천리에 울고 가는 사람 이리 오소, 내 품에 와서 웃으소. 천군천사 천천만 성도들 소원이 있거들랑 내게 오소' 이런 게 있어야 그런 일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슬픈 눈물을 흘리고 탄식하게 되면 나를 만나러 오소' 하면 이게 얼마나 멋진 거예요? 그런 경지에서 사는 아낙네들을 보고 시름을 풀 수 있고 그의 문학의 경지를 탐색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여편네는 남자들을 여자들식으로 그렇게 사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사랑하려면 벌써 모습을 보면 봄절기 기분이 나야 돼요. 쓱 눈치부터 보면 벌써 알아야 된다는 말이예요. 짐승들도 그렇잖아요? 꿩 같은 것 보면, 장끼가 `끼―익 끼―익' 이런다구요. (흉내 내심) 그래야 되는 거예요. 거기에 모든 화동의 법도의 기준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대번에 돼요? 알겠어요, 남자들? 대가리 꽁지를 그저 한꺼번에 붙여 가지고 꽝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여자를 척 봐 가지고 여자가 기분이 좋으냐 나쁘냐를 먼저 알고, `아 몇 도다' 하는 것을 측정해야 한다 이거예요. `기분이 그저 저기압이로구만, 고기압이로구만, 어디 회전기압이로구만…' 하고. (웃으심) 회전기압이 뭐냐? 선풍기에서 부는 바람이 회전기압이라구요. 그걸 떡 감정해 가지고 거기에서 쓱 옆을 찌를 줄도 알아야 돼요. 사랑한다고 해서 그저 `야 나를 사랑하지?' 그러지 말라는 거예요. 간접적인 작전도 있잖아요?

슬퍼서 요렇게 하고 있으면 `저 여자에게 내가 두 마디 세 마디 하고서 폭소를 터뜨리게 해야지' 하고 연구해야 된다는 거예요. 연구하라는 거예요. 그런 남자 앞에는 여자 장사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 놓고 사랑을 해야지, 멍하고 얼어붙어 있는데 사랑하겠다고 하면 그거 발길로 차게 마련이지. `너를 사랑해. 알았지!' 그러면 되겠어요? (웃음) 웃고 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사람들도 자연히 사춘기가 되면 얼굴이 불그스름하게 돼 가지고 그거 말하지 않아도 자연히 증명할 수 있는 거예요. 코를 보나 눈을 보나 귀를 보나 손가락을 보나 그 모든 것은 느끼게끔 다 돼 있거든요. 천하에 공고를 해 놓고, 이렇기 때문에 상대 될 수 있는 사람 나타나라고 그 자체가 그걸 증거하듯이 사랑을 하게 됩니다. 남자라고 해 가지고 여필종부라고 했기 때문에…. `여필종부라는 게 뭐 한국 법도지 우리 통일교회 제3 이스라엘 법도야?'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자연을 본받아라 이거예요.

보라구요. 여러분, 봄이 되면 무엇이 먼저 우나요? 먼저 무엇이 우나요? 노고지리가 울지만 뻐꾸기, 비둘기도 운다구요. 그 소리를 들으면 춘삼월이 지나가던 한을 회상시키는…. 아주 듣기 싫은 파열적인 소리도 들려요. 그 소리가 기분 나쁘지만, 거기에서는 새로운 종소리,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종소리가 울리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또 노고지리가 우는 것이 아주 참 멋지거든요. 고상하고 아름답고 말이지요.

그러나 한 면에서는 뚝배기 같은 소리가 나오고, 한 면에서는 아주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나는 종달새만 좋지, 아이구, 비둘기 싫어'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연에 어울리게끔 모든 걸 해야 돼요. 길을 갈 때도 여자들이 치마꼬리를 잡고 가는데, 어떤 때 보면 키가 후리후리한 여자들이 꼬리치마를 치켜 들고 쓱쓱…. 종로거리에 버드나무가 있다면 더 멋지겠지요? 나부끼는 그런 차림으로 슬렁슬렁 이렇게 간다면 그게 얼마나 풍미적이고 얼마나 시적이예요? 그렇게 한번 살아 보자 이거예요.

배우지는 못했지만 살 수 있는 연구는 해야 될 게 아니예요? 연구를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쓱 벌써 눈치를 보면 `아하, 부인께옵서 몇 도로구만' 하는 거예요. (웃음) 이해해 주라는 말이예요. 이해해 주고 `몇 도가 그 몇 도가 되어서는 안 될 텐데, 자 올라가라' 해서 그 도수를 쓱 올려주는 거예요. 사람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아이구, 난 싫어' 할 때가 있는 거예요. 그렇게 해주고 싶으면 끝까지 그것을 해주는 거예요. 해주면서 밀어 주지만, 한편으로는 잡아당기는 거예요, 이쪽으로. 그러면 어떻게 되나? 돌지? 돌면 어떻게 되나요? 희비가 엇갈리는 거예요. 그렇게 돼야 된다는 거예요.

언제든지 좋다고 `올라가라, 올라가! 자꾸 올라가라. 올라가라' 하면 올라가는 것 같지만, 올라가는 힘이 내려가게 만든다 이거예요. 그 식으로 하라구요. 여자에게 뭐가 좋다고 하면 그거 뭐 그저 이상적으로 다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 여자가 `헤헤…' 한다구요. 그런 것도 해줄 수 있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아량을 못 가진 남자라면 그걸 아예 떼버리라구요. (웃음) 뭐 알겠나요? 잡아떼 버리라는 말이예요.

여자가 앉아 가지고 남자에게 재수없게 지지리 `앵앵앵' 하는 걸 알면서도 `헤헤헤…' (흉내 내심. 웃음) 우리 통일교회 남자들 그렇게 하지 말라는 거예요. 남자가 한번 성이 나면 여자가 한번 쓱 `몇 도가 되느냐?' 하고 도수를 재는 거예요. 무슨 기계나 도수가 있는 거예요. 열이 발동하는 기계에는 반드시 온도계를 장치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자에게 반드시 온도계를 장치하고 남자가 주시하라 이거예요. `몇 도 올라갔나? 조금 있으면 폭발될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라 이거예요. 정말이예요. 거기서 조금 더 있으면 폭발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어떻게 이마를 맞대고 살겠다고 입을 벌리고 뭐 키스하고 그래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여자의 가슴에다 온도계를 달아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남자의 손목에는 방울을 달아라. (웃음) 알겠어요? 남자의 주먹에는 방울을 달아야 돼요. 서로 이해하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꿈을 그리자는 거예요. 남자는 하루면 다 아는 거지요, 뭐. 남자를 보게 되면 눈이 있고 코가 있고 여자보다도 한 가지 더 있어. 수염이 나는 것 하나 말고 뭐가 더 있나요? 그걸 다 알고 나게 되면 그다음에 뭐예요? 더 필요할 것이 뭐 있어요? 여자가 연구할 수 있는 요물이지, 이것이 에덴동산의 요물단지지, 요지경이라는 겁니다. 연구하는 데는 남자가 이런 줄 알았더니 들어가 보니까 아니야. 이건 이럴 줄 알았더니 아니야. 이렇게 한 바퀴 뺑 돌아가 가지고야 여자가 자기를 발견하게 돼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