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리적 논리까지도 순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3권 PDF전문보기

역리적 논리까지도 순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힘

댄버리에 들어가서도 그랬어요. 선생님이 나올 때는 떼거리 전부가 선생님이 나가는 것을 환송하려고 언제 나간다고 날짜를 적어 체크하고, 몇 시에 나가니 길에 나가자고 하고 그러니 소장녀석이 보기에 큰일나겠거든요. 문 아무개가 나가게 될 때 그곳의 2백 명 가까운 사람들이 전부 다 본다고 나오면 야단이 벌어지겠으니까 여덟시에 나간다고 해 놓고 일곱시에 딴 데로 빼 가지고 내보냈다구요. 내가 떠난 후에 그걸 알고 난동이 벌어진 거예요. 항의가 벌어졌어요. 세상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말이예요. 지나가는 손님으로 알았던 아시아의 한 사람이 백인 사회에 있어서 포악하고 흉악한 그 사회에 들어가 가지고 1년 기간에 그들과 눈물의 교차를 이루면서…. 지금도 찾아오는데, 난 오지 말라고 합니다. 나와선 나를 못 만나게 돼 있지요.

미국을 사랑할 수 있는 전단계로서…. 그들은 그리움에 굶주린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나는 말 한마디 하더라도 그들을 위해 주는 마음을 갖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전부 다 내 가까이 오려고 하는 거예요. 밥 먹으러 갈 때도 맨 처음에는 나 혼자 저 식당 구석에 가서 혼자 앉아서 먹었어요. 그러다가 석 달이 지나니까 내가 가는 데, 예를 들어 내가 식당에 가면 잘 앉는 그 자리에 가서 벌써 미리 알고 앉아 있는 거예요. 앉아 보면 내가 앉을 자리도 없게끔 다 앉아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내가 다른 자리로 가서 앉으면 그 자리를 내버리고 또 찾아오는 거예요. 이런 놀음이 벌어져요.

그거 싫어서 그런 거예요, 좋아서 그런 거예요? 「좋아서요」 왜 좋아해요? 왜? 어때서? 인심은 천심이예요. 사람은 영물이기 때문에 자기를 생각해 주고 자기를 위해 주고 자기의 갈 길을 명시해 주려는 그런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말가지고 전도하는 것이 아니예요. 사랑의 심정이 넘쳐 흐르면 거기에는 꽃이 피는 거예요. 찬바람이 불더라도 바위틈에서 꽃이 핀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저 북극의 빙산세계에서도 꽃이 피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얼음 안에서도 꽃이 필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런 자리, 감옥에 가 가지고 사랑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감옥의 한사람을 사랑하면, 그것은 미국 2억 4천만을 사랑했다는 조건적 입장에 선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에는 천지가 동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내가 사랑했다는 거예요. 누구보다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싫어하는 감옥의 죄인들을 내가 누구보다도 사랑했다는 거예요. 그러한 표제를 들고 나와서 외치더라도 그걸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식 같은 걸 받으면 말이지요, 나도 사식을 받으니까 필요없다는데도 이건 뭐 좋은 거 있으면 전부다 나에게 갖다 주려고 한다구요. 그 감옥살이가 쉬운 거지요?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사람을 위해 주어야 하는 거예요. 위하는 데서 새로운 것이 창조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한 것이 그 창조된 물건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천리원칙이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의 출발은 위하는 심정권의 동산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위하는 데 있어서…. 사랑의 논리를 중심삼지 않으면 위하는 원칙을 절대가치 기준으로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세계는 역리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역리를 지배할 수 있는 그러한 논리형성이 사랑 내에는 있다는 것입니다. 순리는 물론이지만 역리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지옥까지도 천국화할 수 있는 논리가 있다 그 말입니다. 밤을 낮보다 더 밝다고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깜깜한 밤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은 둘이 좋아하지요. 응? 빛이 없더라도, 태양빛이 있는 대낮보다 더 좋아한다는 것이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랑의 논리는 역리적 논리까지도 순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