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에서 벗어나려면 박자를 맞출 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5권 PDF전문보기

부부싸움에서 벗어나려면 박자를 맞출 줄 알아야

자, 여러분들 다 결혼했지요? 「예」 결혼 잘했어요, 못 했어요? 「잘했습니다」 어디 잘했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그래, 그래. 다 내리고, 못 했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어? 없어요? 「예」 그러면 내가 결혼 잘해주었구만. 뽐낼 만한데? (박수) 그래 여러분들이 결혼 잘해줬다고 했으니, 잘해주었으면 남편도 백 점이고 여편도 백점 아니예요? (웃음) 응? 남자는 남편이니까 여자는 여편이지 뭐. 틀렸어요? 「맞습니다」 그런데 왜 웃어요? 「좋아서요」 그래 선생님이 말을 얼마나 많이 지어냈게요? 여편 남편네들. 허, 참.

그러니까 신랑도 색시도 서로 잘 택해 줬다 그 말 아니예요? 「예」 그러니까 선생님이 잘 택해 주었으면 잘 택해 준 남자한테 한 대쯤 맞았다고 용서 못 하겠어요? 「해요」 또, 잘 택해 줬다고 했는데, 여자가 남편의 손 물어뜯은 것쯤이야 양보 못 하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만사가 오케이예요. 우리 통일교회는 이제부터는 싸움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이후에는 싸움이 없을 거예요. 싸움할래요, 또? 매맞게 그럴래요, 안 그럴래요? 「안 그러겠습니다」

이건 매맞게 그러거든요. 남자 성격은 와와와 해서 한번 치든가 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나무를 치든가, 뭐 돌을 치든가 해야 풀리게 되어 있다구요. 남자 성격은 그런 거예요. 그렇다구요. 그걸 여자들이 싹 봐 가지고 또 바람이 불려고 그러는구만. (웃음) 쓱 옆눈으로 봐도 아는 거예요. 아니, 같이 살면서 고걸 모르면 쌍년이지. 그걸 모르면 쌍년이예요. (웃음) 그건 뭐, 색시고 뭐고 아예 두렁박 모양으로 차 버려야 돼요. 자격이 없는 거예요.

'바람이 불겠구만. 아, 봄볕이 나기 시작하는데….' 딱 그럴 때는, '아이, 오늘 기분 좋았구만요' 하면서…. 그런 때는 말이예요, 뭘 하냐 하면, 언제든지 자기만이 비밀히 아는 맛있는 반찬을 싹 해 가지고 말이예요, '요것 내가 오늘 특별히 당신 기분 좋을 줄 알고 만들었습니다' 하는 거예요. 언제나 그런 것 준비할 줄 알아야 돼요. 남의 여편네 노릇 하기 쉬운 줄 알아요? (웃음) 자기 얼굴 보고 일생 동안 살아 달라니, 그 얼굴이 얼마나 잘 생겼다고….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임자네도 여자들인데, 임자네들이 말이예요, 경대 앞에 앉아 가지고 매일같이 얼굴을 들여다볼 때, '이 얼굴이, 이 꼴이 이거 뭐야' 이런 생각 해보라구요. 어떤 때는 '사람이 뭐 이렇게 생겼나' 하고 의심할 때도 있지요. 그것도 뭐 그리고 앉아 있다는 사실…. '아이구! 잘나라. 아이구! 잘나라' 하지만 잘날 게 뭐예요? 밑반찬이 좋아야 좋은 음식이 되지. 허허허허. 본래 밑반찬이 틀렸는데 그렇지 뭐. (웃음)

도리어 자연스럽지 않아요. 몸이 뚱뚱보인데 말이예요, 내 얼굴이 너무 크고 몸이 뚱뚱하니까 얼굴을 좋게 보이겠다고 쓱 이렇게 해서 머리까지 이렇게 해 놓으면, 그건 진짜 성난 마귀 같다구요. (웃음) 그럴 때는 자연 그냥 그대로, 그럴 때는 화장도 하지 말아요. 정말이라구요. 아 이게 눈이 조그마한데다가 아이 샤도우를 하고 나니, 눈이 저 뭔가요? 두더지 눈같이…. (웃음) 그렇다구요. 보라구요. 남의 남편 노릇하기 쉬운 게 아니예요.

나는 우리 어머니 대해서도 그래요. 내 얼굴 보고 좋아하는 줄 모르겠구만. 뭐 내 얼굴은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나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좋다는 말 못 들어봤으니까. (웃음)

거 있다구요. 남편이 좋아하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구요. 남자라고 전부 다 좋은 게 아니라구요. 전부 다 그래 가지고 조화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번 싸움하면 말이예요, 그게 나을 때까지는 지장이 많다구요. 직장에 나가도 지장이 있고, 어디에 나가도…. 더우기나 대중을 지도하는 사람들은 말이예요, 대중 앞에 말씀을 하려고 할 때, 한마디 들어서 기분 나쁘면, 그것이 전체에 영향이 가게 되면 억천만 배 손해예요. 억천만 배 손해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는 거예요. 자기 아내 중심삼고 기분 나쁘게 되면, 축복을 받고 나타나야 좋을 텐데 말이예요, 바가지 긁는 소리를 듣고 기분 나빠 가지고 나타나서 무슨 말 하겠노? 그건 죄예요, 죄! 그러니까 그런 것을 전부 다….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은 말이예요, 큰 널판지가 옆에 있으면 거기에 전부 다 올라서서 가려고 하지 말고 그걸 붙잡고 숨만 쉬면서 쓱 빠져 나가야 된다구요. 다 그 박자를 맞출 줄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