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7권 PDF전문보기

다들 어디로 갈 것이냐

이렇게 특별히 나흘 동안 무사고로, 이번 교수님 일단이 알래스카에서 훈련이라든가 혹은 개개인의 체험을 하는 기간을 갖고 잘 지낸 것을 먼저 하늘 앞에 감사하고, 여러분 전체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 일생에서 이와 같이 교수님 일단을 친히 모시고 나흘 동안 지낸 것이 처음입니다. 공식석상에서는 여러 번 만났지만, 직접 불과 10미터 이내에 이렇게 면접하면서 지낸 것은 역사적인 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상하면 회상할 것이 많지요. 첫째 날은 어떠했고, 둘째 날은 어떠했고, 세째 날, 네째 날은 어떠했고…. 사연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건 다 지나간 일입니다. 이제는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여길 떠나면 워싱턴을 거쳐 뉴욕을 거쳐…. 바쁜 여행입니다. 이렇게 스케줄을 짠 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좀더 넓게 미국 전역을 죽 돌아 보고 말이예요…. 미국이 좀 해서는 오기가 힘든 이런 곳이거든요. 또 처음 오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미국을 다시 오지 않더라도 자기의 전문분야에 대해서 평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나, 거기에 탐색할 수 있는 자료와 기간을 제시 못 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 젊은 사람들이니까 앞으로 또 이런 때가 있지 않겠느냐 생각하면서, 희망을 가지시고 차후의 때를 남기고 돌아가야 하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합니다.

내가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