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세운 건 사랑의 중심이 되게 하기 위해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9권 PDF전문보기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세운 건 사랑의 중심이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이스라엘 민족을 만민이 찬양하게 하기 위해서 세운 것입니다. 만민이 이스라엘을 본받고, 이스라엘을 하나님과 같이 찬양해 주기를 바랐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그러한 전통의 역사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챔피언의 자리인 이스라엘권은 야곱으로부터 시작했지만 그 야곱의 대를 이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지 못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세계의 어떠한 민족보다도 우월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되었느냐? 자기들이 선민이라는 선민권은 높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위한 사명과 소명권을 망각했던 것입니다.

그들을 선민으로 세운 것은 하나님 대신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 대신 사랑의 중심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소명을 다하지 못했어요. 그 소명권의 자리에 높이 올라가 그걸 중심으로 만민을 전부 사랑해야 할 민족이 사랑하지 않고 사랑받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탈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 대신 사랑해서 그 사랑권 내에 모든 인류를 품어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스라엘권이 시작된 다음 이스라엘 선민권에 하나님이 동조한다고 해서, 자기들이 하나님편에 섰다 해 가지고, 자기들의 권위를 중심삼고 세계 만민을 자기들의 종과 같이 여기고 `너희들은 우리한테 머리를 숙이고 굴복해야 된다' 이랬어요. 그거 좋아요. 머리숙이고 굴복하는 것은 구원받은 다음의 일입니다. 그들을 구원해 주어서 머리를 숙이고 굴복하게 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구원도 안 해주고 사랑도 안 해주고 굴복하라는 것은 천지법도에 어긋난 것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그게 언제나 문제였어요.

구약시대를 중심삼고 보면, 구약역사는 전부 다 투쟁의 역사입니다. 그 투쟁의 역사가 무슨 투쟁의 역사냐? 이스라엘 민족 자체의 투쟁의 역사입니다. 그다음에는 이방에 대한 투쟁의 역사입니다. 그런 투쟁을 했는데 이스라엘 자체 내에서 투쟁한 것이 더 많아요.

그래서 선지자를 보내기를 어디로 보냈느냐 하면, 자기들 나라인 북조 이스라엘…. 10지파가 북조가 되어 있고 2 지파가 남조 유대가 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선지자들은 남북으로 갈라진 거기에서 갈라 나온 것입니다. 동서로 갈라진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상하가 갈라졌기 때문에 동서로 갈라진 것이요, 좌우로 갈라지는 분립역사가 거기서 나온 겁니다. 하나되어야 할 텐데,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민족이 되어야 할 텐데 남조는 남조대로 남조만을 사랑하려고 하고, 북조는 북조를 중심삼고 남조가 머리를 숙이고 사랑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그게 문제였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그 가운데 어느 쪽을 선정하느냐? 사랑하려고 하고, 위하려고 하는 입장에 있는 쪽입니다. 북조는 사람이 많다고 `수로 보게 되면 너희들은 적고 우리는 많다. 우리는 10지파이고 너희는 2지파이니, 원칙적으로 볼 때 2지파인 너희들이 우리한테 굴복해야지, 10지파인 우리가 너희들 앞에 굴복할 수 없다' 이랬어요. 내용은 생각지 않고 말이예요. 그러면 누가 하나님 앞에 가까이 서 있었느냐? 10지파가 가까이 서 있으면서 그러면 모르겠는데, 도리어 2지파인 남조를 하나님이 사랑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조를 북조가 따라가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반대로 자기들을 따르라고 했던 거예요. 그게 문제가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싸움을 한 거예요.

이스라엘은 승리권 판도를 중심삼고 나라를 세우고 세계적 판도까지 확장하여 통일의 판도를 이루어 지상에 하나의 세계를 이룸과 동시에 천상에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야 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의 이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은 제쳐 놓고 자기들이 수가 많다고 자기들을 따르라고 한 사고방식은 타락한 세계의 사고방식입니다.

지금 미국이 그렇습니다. 선진국이라는 그 나라에 국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자기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 있다고 `너희 약소민족들은 굴복하라' 이러고 있어요. 이게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그렇게 보지 않아요. 앞으로 약소민족을 들어서 선진국가를 부끄럽게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선진국가는 위할 줄을 모릅니다. 위하려고 안 해요. 위함받으려고 합니다. 지배하려고 해요. 그러나 약소민족은 위하려고 합니다. 지배당하려고 해요. 지배를 받고 지배를 당하는데 사랑을 중심삼고 그러면 그건 틀림없이 바꿔쳐진다는 것입니다. 오래 안 가서, 몇 세기 이내에 바꿔쳐질 수 있다구요. 이 질서가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