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달려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4권 PDF전문보기

사랑에 달려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자 그러면 남자 여자가 어떻게 살 거예요? `어울려 살자', `어울려'라는 말이 있지요? 그거 `어울려'예요, `어울러'예요? 내 한국 말 다 잊어버렸습니다. 하여튼 어울린다는 건 두루뭉수리되어서 하나된다는 거예요. 어울려 움직일 때는 다리가 머리 같고, 머리가 다리 같습니다. 팔이 발 같고, 발이 팔 같다는 것입니다.

거 눈이 어째 이상하네요.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였어요? 어울린다는 것이 눈은 눈대로 따로 놀고, 코는 코대로 따로 놀고, 입은 입대로 따로 놀고, 귀는 귀대로 따로 놀고,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몸뚱이는 몸뚱이대로 따로 노는 걸 말해요? 아닙니다. 서로간에 높으면 낮아지고, 낮으면 높아지고, 길면 짧아지고, 넓으면 좁아지는 그런 것을 말합니다. 어울리게 될때, 어울려 가지고 울어야 돼요, 어울려 좋아해야 돼요? 「좋아해야 돼요」 어울리기 시작하는 것이 울면서 어울려요? 시작도 좋아서 시작하고 과정도 좋고 끝도 좋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일생을 어떻게 살 거예요? 어떻게 살 것이냐? 오늘 같은 날 문제가 큽니다. 어떻게 살 것이냐? `어떻게 살다니? 멋지게 살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멋지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해요? 고독단신으로 황금덩이와 다이아몬드 보따리를 짊어지고 `오늘은 어디에 갖다 감출까?' 이러면서 밤을 새워 지키며 앉아서 사는 여인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아이구, 내일은 여기 도둑이 올 텐데, 테러단이 올 텐데 딴 데 갖다 숨겨 놓아야지' 하며 지키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또 `오늘은 동쪽으로, 내일은 서쪽으로…. 어디 감출 데가 없구만' 하며 나중에는 여기 다리를 째고 집어넣어서 감추어 지켜야 되겠다' 하는 사람이 행복해요? 그러면 강도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목사! 이요한 목사 어디 갔어? 요전에 돈 1억을 줬는데, 그걸 지키느라고 혼났다고 했지? (웃음) 아이구 돈이 좋은 줄 알았더니 이건 어디 감출 데가 없더라는 거예요. (웃음) 아 이거 강도가 담 넘어 들어오는 것 같고, 창끝으로 찌르는 것 같고, 그렇게 불안하기는 처음이었다고 그랬지? 대답하라구! 그랬나, 안 그랬나 말이야? 「그랬습니다」 그랬지, 그럼. (웃음) 내가 거짓말하지 않는다구요. 그런 증거를 다 갖고 얘기하는 거예요.

나 문선생은 포켓에 10억 20억 넣고 다녀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목사란 사람하고 문선생이란 사람하고 다르지요? (웃음) 이목사는 돈에 달려 놀아난 사람이고 문총재는 돈을 달고 놀아난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이 나밖에 더 있어요? 어떤 게 멋진 남자예요? (웃음) 아, 예를 들어서 내 얘기 하는 거예요. 어떤 게 멋진 거예요? 처녀들에게 물어 보자구요. 어떤 신랑한테 시집갈 거예요? 돈에 달려 가는 신랑, 돈을 타고 가는 신랑, 어떤 거예요? 대답해 봐요. 대답은 하고 싶은데 말을 할 수 없으니 이러고 있다구요, 처녀들이 말이예요. (웃으심) 그거 솔직해서 좋아요.

자, `저 여자는 일생 동안 남자의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에 달랑달랑 달려서 살면서도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어' 할 때, 그게 불행한 여자예요, 행복한 여자예요? 「행복한 여자입니다」 아이구, 달랑달랑해서 자유가 하나도 없는데? 여자들 귀걸이는 뭐냐? 여자는 사랑에 달랑달랑 달려 살라고 해서 귀걸이가 달랑달랑 하는 것입니다. 또 목걸이는 뭐냐? 남자의 모가지에 걸려서 살기 때문에 목걸이가 걸려 있는 거예요. 반지는 뭐냐? 남자한테 끼어서 살기 때문에 반지를 끼는 거예요. (웃음) 웃지 말라구요. 이것은 사실이예요. 내가 얼마나 연구했겠어요? (웃음)

거기에 사랑이란 뿌리가 철옹성같이 달려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만사형통이요, 행행행행복복복복, 만우주의 여왕보다 낫느니라! `아멘' 해야지. 「아멘」 이런 말들은 기억해도 좋습니다. 원맨쇼 시간에도 이런 말은 듣지 못했지요? 「예」 그거 문총재 작품이라구요. 이 다음에 써먹으려면 저작권이라든가, 발명권이 나에게 있으니까 전부 돈을 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