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세상 가운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변하는 세상 가운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

나, 한잔 먹고 하자구요. 이건 엄마 것이네, 이거. (웃음) 그러니까 먹으라 할 때 먹어야지, 안 먹으니까 문제가 생기잖아? 30분 되었네. 이젠 뭐 그만하면 알겠지요? 「예」

그럼 무엇으로 살 것이냐? 무엇을 갖고 살아 볼 거야, 이 쌍것들아! 「사랑으로요」 이럴 때는 욕해도 괜찮지요? 「예」 다른 때는 욕해도 박자가 안 맞지만, 이럴 때는 욕해도 박자가 맞으니 욕먹어도 기분이 좋거든요. 무엇 갖고 살 거예요? 「사랑」 여자야 남편 데리고 살지. 왜? 사랑 보따리가 거기에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여자는 남자를 붙들지 않으면 죽어요. 과부는 도망가야 돼요, 지구성에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 앞에서. 여기 과부 아줌마 있구만. `또 그런다, 또. 시집 안 보내 주면서 또 그러는구만' 하겠지? 시집보내 주겠다고 해도 싫다고 도망가지 않았어, 이 쌍것아? (웃음)

살다 보면 하루에도 열 번 이상 변화무쌍한 생을 처리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좋은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힘은 무엇이었던고? 그건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역사를 지배하는 사랑의 힘이었더라! 「아멘」 `아멘' 해야지. `아멘' 해봐요. 「아멘」 아─멘! 「아멘!」 나보다 작구만. 「아-멘!」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래서 재미있어요. (웃음) 혼자 설교 안 하거든요, 둘이 하지. 그렇지요? 사랑도 혼자 하나요? 「둘이 합니다」 그렇지요. 그래, 그래요.

그러면 여러분이 생활 표제를 무엇으로 세울 것이냐? 생활 표제를 무엇으로 세울 것인가? 아까 말했지만, 인류는 천태만상의 변화무쌍한 그런 걸음을 걷지만, 하나님은 그럴 수 없습니다. 변할 수 없어요. 그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엇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지식이? 힘이? 돈이? 하나님은 다이아몬드도 만들 수 있잖아요? 한국만한 다이아몬드도 이 시간에 만들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그런 걸 원해요? 그거 다 요사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도는 그게 아니예요.

우리가 필요한 것은 변하는 세상 가운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의 주체로 계실 수 있는 그것입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표제를 걸고 부탁할 수 있는 입장에 섰다고 하더라도 아니라고 할 수 없다 그 말입니다. 사탄이 별의별 짓 다 하는데, 하나님은 왜 그걸 다 타고 넘을까요? 왜? 사랑 때문에 그런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져요! 얼마나 예술적이고, 얼마나 문학적이고, 얼마나 평화스러운 것인가 말입니다.

애기들이 젖을 먹으면서 흘려요, 안 흘려요? 흘린다구요. 턱받침 하지요? 그렇다고 `이 녀석, 왜 흘리고 먹어? 흘리지 말고 먹지' 이러는 엄마 봤어요? `어서 먹어라, 맛있으니까. 한꺼번에 넘기지 못하니 흘려야지' 그럽니다. 그렇지 않으면 목이 메어서, 숨구멍이 막혀서 죽어요. 흘러 나와야 됩니다. 애기들 보라구요. 젖을 빨 때는 이쪽은 열고 안으로 빱니다. `쪽 쪽 쪽' (젖 빠는 흉내를 내심. 웃음) 이것도 자꾸 빨면 엄마 가슴의 펌푸가 강하게 되어 `찍 찍 찍 찍' 한다구요. 그거 얼마나 멋져요! (웃음) 그런 거예요. 애기를 낳으면 그런 것도 연구해야 합니다. 그것도 못 하면 바보 여자라구요. 무슨 재미로 애기를 길러요? 그 재미로 애기 기르는 거 아녜요? 우리 엄마는 잘 아시지. 웃잖아요, 지금? (웃음)

내 한 가지 이야기하지요. 이번에 우리 신길군 40일 기념일이 되어서 할아버지인 내가 안고 축복을 해줬거든요. 그런데 안아 주니까 이거 남자뼈는 굵어서 그런지, 모가 났는지, 포근하기보다 불편해 가지고 `이─잉' 이러더라구요. (웃음) 그거 왜? 애기를 많이 안 안아 봤으니 아버지 노릇 잘못한 셈이지요. 그렇다고 아버지가 애기만 안고 있으면 뭘 하겠노? (웃음) 그러니 우리 엄마가 어서 달라고 그래요. 썩 주니까 `낑낑' 하던 녀석이 좋다고 이러고 있더라구요. (웃음) `이야, 이거! 다 본판을 아는구만!' 그렇게 생각했어요. `고향 찾아가 누울 줄을 가르치지 않은 애기들도 아는구나. 사랑스럽고 편안한 데는 교육이 필요 없구나' 하는 것을 내가 깨달았다구요. 나이 칠십에 깨달았으니 뭐….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