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악을 밟고 올라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6권 PDF전문보기

좋은 것은 악을 밟고 올라서야

자, 이렇게 볼 때에, 해석에 따라서 천하가 달라지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자, 그러면 문총재가 하나 좋은 것이 있다면, 내가 아는 바로는 욕먹는 데 넘버 원입니다. (웃음) 그건 세계의 챔피언입니다. 몇천 년 인류역사 가운데 욕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상관 안 하고, 자기 할 일 할 때 걱정도 안 하고 사는 사람은 문총재 하나밖에 없어요. 욕먹는 데 있어서의 역사 이래 챔피언 기록에 넘버 원 중의 넘버 원이라고 쓸 수 있는 그거 하나 자랑할 게 있습니다. (웃음)

그렇잖으면 여러분하고 다른 게 뭐 있어요? 눈 둘이고, 귀 둘이고, 코 하나, 입 하나, 이 얼굴 판대기에 네 종류밖에 더 있어요? 눈 한 종류, 귀 한 종류, 코 한 종류, 입 한 종류, 그 네 종류이고 구멍은 일곱 개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웃음)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밥도 같이 먹고, 웃기도 같이 웃는다구요. 조금 기분 나쁘면 씩― 하고 말이예요. 뭐 문총재는 안 그러나요? 조금 기분 좋으면 쓱― 이럽니다. (웃음) `아이, 교주님이 저런 표정을 어떻게 하노?' 하겠지만 이건 부처님이나 안 하지, 살아 있는 문총재는 안 할 수 없습니다. (웃음)

자, 이렇게 보면 `좋은 사람의 위치가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묻는다면…. 그거 쉬운 게 아닙니다. 아까, 대가집의 할아버지도 어렵다고 했거들랑, 한 나라의 대통령 자리가 얼마나 어렵겠어요? 거기에 앞서서 이 우주를 통치하는 하나님의 자리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좋은 것은 나쁜 것을 이기고 난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요걸 알아야 돼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상관없는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은 언제나 나쁜 것을 밟고 올라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간신을 충신이 밟고, 뭐요? 선한 충신으로서 설 자리는 간신의 머리를 밟고 선 자리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악을 피해 가지고 서겠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악을 밟고 서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그럼, 충남에서 제일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그것은 충남 가운데 제일 요사스럽고 악한 환경을 밟고 올라서 가지고 방향을 지도할 수 있는 선한 사람을 왈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악을 피해 다니면서 자기 나름의 어떤 교회나 종교의 가르침을 중심삼고 자기 선전이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슨 교회냐?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 사회의 악을 밟고 올라서서 좋다 하는 공인을 받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 통일교회라구요. 또, 통일교회는 종교를 통일한다는 의미가 있으니, 모든 종교 단체들이 실패한 모든 것을 밟고 올라서서 좋다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 새로운 전통을 만들겠다는 교회인 거예요. 생각이 다르다구요.

그래, 문총재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는 언제나 나타났습니다. 요 근래에 번번이 그랬어요. 2, 3년을 두고 제일 어려울 때 와서 모든 걸 내가 책임져 밟고 올라설 수 있는 놀음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창립 1주년 기념일인 5월 15일이 됩니다. 그때가 언젠가 하면 4·13 호헌선언으로부터 6·29선언하기 전까지로, 그 와중에 한국에 와서 대학가를 쳐부수고, 지방의 혼란된 환경에 있어서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그 사이에 났다는 사람을 모아 가지고 남북통일국민운동을 선언하였다 이겁니다.

그런 놀음이 뭐냐? 대한민국에 좋을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은 뭐냐? 악을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밟고 올라서서 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의 자리에서 선을 세울 수 있어야 되는 거예요. 거기서 뿌리가 되어 가지고 그놈의 썩는 고기를 비료로 삼아 가지고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세계 도처에 가서 악과 싸워 밟고 나서 가지고 그 죽어가는 악의 사체를 영양소로 빨아먹는 것이다 이거예요. 말 들어 보니 무섭지요?